"갈까 말까 엄청 신경쓰이네"…비상 걸린 여행업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갈까 말까 엄청 신경쓰이네"…비상 걸린 여행업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4-08-11 12:17

본문

뉴스 기사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기사이미지_1

최근 일본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대지진 발생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일본 여행 취소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자 여행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또 한 달 사이 엔화 가치까지 오르면서 여행업계 일각에서는 엔저엔화 약세 특수를 누린 일본 관광 수요가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난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했다.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70∼80%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9일 밤에는 일본 도쿄 서쪽 가나가와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0일 낮에도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북북동쪽 476㎞ 해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나면서 현지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이어지자 일본 여행을 앞둔 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여행 카페 등 온라인상에서는 "수수료를 물고 취소했다", "불안해서 고민"이라는 등의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여행업계는 상황을 당분간 주시하면서 대책을 세우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일본 엔화 가치 반등도 일본 여행 수요의 변수로 꼽힌다. 원/엔 재정환율은 지난달 1∼5일 100엔당 850원대에서 이달 5∼6일 950원대로 올랐다.

환율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고려하는 요인 중 하나로, 일본 여행의 경우 지금껏 엔저로 인해 특수를 누려왔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해외여행을 간 우리 국민은 222만명이었고, 이중 일본을 찾은 국민이 70만명31.5%으로 가장 많았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7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700,24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