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삼성 HBM3E 8단 엔비디아 검증 통과"…삼성 "확인 불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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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 2024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HBM3E 12H 제품에 사인을 했다. 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 SNS 갈무리 ⓒ News1 한재준 기자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간 HBM3E 8단 제품 공급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지만 오는 4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HBM3E 12단 제품은 아직 성능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부터 HBM3E 8단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고, 4분기에는 HBM3E 비중이 전체 물량의 60%까지 확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사 관련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에 대한 삼성전자의 HBM3E 공급은 예정된 수순이지만, 아직 검증을 통과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린다는 관측이 나온다. HBM3E 8단 제품은 SK하이닉스000660가 가장 먼저 양산을 시작해 엔비디아 수요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으며, 나머지 일부 물량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론과 달리 대규모 HBM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엔비디아 납품 대열에 합류하면 SK하이닉스의 독주 구도에 균열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제품을 3분기부터 양산하고, 삼성전자도 하반기 12단 제품의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HBM3E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양사 간 HBM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ju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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