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티메프 돈으로 인수합병…"재무관리자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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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사태]
檢, 큐텐 재무본부장 진술 확보
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2일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로 일원화된 큐텐그룹 재무 업무를 총괄해 왔다. 이 본부장은 검찰 조사에서 “‘위시’ 인수 등 Mamp;A인수합병나 해외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재무 관련 의사결정을 내리는 CFO는 내가 아니라 따로 있다. Mamp;A 전문성을 지닌 해외 변호사가 그 역할을 했다”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본부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판매대금의 용처와 의사결정 라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이 본부장의 ‘윗선’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은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400억 원이 북미 이커머스 업체인 ‘위시’의 인수 자금으로 사용된 점을 파악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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