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서도 ESG 중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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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 설문조사 보고서
‘2024 Mamp;A 분야 ESG 동향 서베이’
6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에 따르면 북미, 유럽 및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출 5억달러 이상 기업 혹은 운용자산 10억달러 이상 사모펀드에 재직 중인 인수합병Mamp;A 리더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Mamp;A 분야 ESG 동향 서베이’에 이 같은 결과가 담겼다. 응답자 74%가 기업이 인수 시 ESG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투자를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8%는 매각 전략에 대해서도 동일한 응답을 했다. 설문 참여 기업 중 7%가 명확한 지표를 통해 ESG를 측정하고 있으며, 이는 2년 전 수치39% 대비 18%p 상승한 결과다. 자사 ESG 프로필 평가 능력에 대한 자신감에 ‘매우 높음’ 또는 ‘높음’이라 답한 응답자는 91%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조사 대비 17%p 올랐다. 자사 ESG 평가 지표에 대한 신뢰도는 일반 직원이 최고경영진보다 더 높았다. 일반 직원 94%는 피인수 기업의 ESG 프로필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매우 높음’ 또는 ‘높음’ 수준으로 답했다. 반면 최고 경영진 중 87%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운영에 대한 기후 변화 영향이 클수록 Mamp;A 전략에서 ESG 역할이 커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유럽 및 중동 지역 응답자 100%가 기후 변화로 인해 운영상 영향을 보통에서 중대한 수준으로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북미95%와 아시아 태평양88%이 그 뒤를 이었다. 사모펀드도 ESG와 지속가능성 투자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사모펀드 응답자 72%가 50% 이상의 딜에서 ESG를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14%는 모든 거래에서 ESG를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ESG 전략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다. 유럽 및 중동 지역 사모펀드 중 100%, 아태지역 사모펀드 중 94%가 포트폴리오 기업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해 ESG를 측정하고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있었다. 두 지역 사모펀드 펌 중 각각 67%가 모든 포트폴리오 기업에 ESG 지표를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반면 북미에서는 모든 포트폴리오 기업에 ESG 지표를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사모펀드가 30%에 불과했다. 향후 출구전략exit strategy에서 건전한 ESG 정보 가용성이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는 예측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SG 프리미엄 현상도 눈길을 끈다. Mamp;A 리더 중 약 83%는 ESG 프로필이 양호하거나 자사 프로필을 개선할 수 있는 피인수 기업에 최소 3%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2022년에 비해 21%p 상승한 수치다. 리더 중 14%는 6% 이상의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을 보이기도 했다. 반대로 응답자의 67%가 피인수 기업의 부정적인 ESG 프로필에 대해 최소 3%의 디스카운트를 요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길기완 한국 딜로이트 그룹 경영자문 부문 대표는 “ESG 데이터의 정의와 수집, 측정이 향상되며 관련 지표 정확성이 높아지고 이해하기 쉬워지면서 Mamp;A 평가에 ESG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Mamp;A #딜로이트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60억 기부 션, 연예계 활동도 안하는데 돈 어디서 났을까? → "하루 애인 11만원, 성관계는..." 새로운 산업에 갑론을박 → 20대 남녀, 심야시간 무인 세탁방서 빨래는 안하고... → 30대 변호사 오초희, 하얀 비키니로 뽐낸 아찔 볼륨감 → 20대 여대생, 임테기 두 줄 뜨자 정체불명 1㎝ 알약 삼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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