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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 공동브랜드 보험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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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8-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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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 보험사인 삼성생명·화재가 나란히 요양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각각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강점을 살리는 상품을 내놓으면서 공동 브랜드를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7일 삼성생명은 요양의 모든 여정을 보장하는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 삼성화재는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양 사가 삼성 함께가는이라는 일종의 공동 브랜드를 사용해 같은 주제로 동시에 상품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생명·화재는 상품 출시 배경에 대해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간병이 필요한 장기요양등급 인정자가 늘어나고 요양비와 간병비가 급증하는 점에 착안해 생보·손보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인 요양병원 입원과 가족 돌봄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주보험에서 장기요양상태 1∼2등급 판정 확정 시 장기요양진단보험금을 보장하고, 장기요양진단 사유 발생 전에 사망할 경우 가입 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가족 돌봄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간 요양이 필요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기존의 병원 입원 보장 120일 한도와 180일의 면책기간을 없애고 1일 이상 계속 입원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삼성화재의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은 건강수명을 달성하면 보험기간을 연장해준다. 85세까지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장기요양진단1~2등급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 100세까지 보장을 연장해주는 식이다. 이 상품은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단비 담보 3종을 탑재해 병원에서 퇴원한 후 가정에서도 전문 요양보호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교보생명은 창립 66주년을 맞아 종신보험과 교육보험을 결합한 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평생 사망보장을 받으면서 자녀를 위한 교육자금도 준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지나면 교육자금 자동 전환 기능을 통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감액해 발생한 재원으로 자녀 대학등록금 등을 마련할 수 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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