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겜덕 감동시킨 넥슨…"가슴이 먹먹하고 벅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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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지스타 최초의 오케스트라 공연 펼친 30돌 넥슨
-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 등 대표작 수록곡 연주
- 500여명 몰려…기립박수에 함성, 감탄 터뜨리기도
-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 등 대표작 수록곡 연주
- 500여명 몰려…기립박수에 함성, 감탄 터뜨리기도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과거의 향수도 불러일으키면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을 받았어요. 블루아카이브랑 메이플스토리 노래가 제일 좋았습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역대 ‘지스타’ 최초로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 넥슨이 국내 게임 이용자들을 감동시켰다. 아르츠심포니오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이번 공연에서는 넥슨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블루 아카이브 △테일즈위버 등에 수록된 유명 사운드트랙이 연주됐다.
벡스코 BTC관 내 넥슨 전시관에서 진행된 공연에는 약 500여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몰렸다. 전시관 내에 마련된 좌석은 300개 뿐이었으나 입장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통로에 서 있는 상태로 1시간 가량 진행된 연주를 모두 들었다.
공연의 첫 곡은 ‘메이플스토리’의 로그인 화면에서 나오는 테마곡 ‘Start the Adventure’였다. 이어 ‘블루 아카이브’ 오프닝 곡 ‘Constant Moderato’, ‘마비노기’ 테마곡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테일즈위버’를 대표하는 명곡 ‘Reminiscence’ 등이 연달아 연주됐다. 연주를 듣던 이용자들은 블루아카이브 공연에서는 함성을, 테일즈위버 전주에서는 감탄을 터뜨리기도 했다.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눈을 감고 선율을 감상하며 발을 구르고, 허벅지를 치며 춤을 추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던전앤파이터’ 테마곡 ‘Leshphon’이 시작되자 소름이 돋은 듯한 몸짓을 보이기도 했다. 이용자들의 연령대도 다양했다. 학생부터 직장인은 물론, 중년의 여성도 자리에 앉아 연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함성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이날 공연을 이끌어간 안두현 지휘자는 “넥슨의 30주년을 이 자리에서 기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많은 이용자가 함께 해왔기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고, 여러분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삼사를 표했다.
넥슨 오케스트라를 보기 위해 오전 6시부터 기다렸다는 한 이용자는 “이걸 보기 위해 새벽에 기차를 타고 왔다”며 “지금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곡도 좋았고, 마지막 곡인 ‘블랙헤븐’도 메이플스토리의 추억이 떠올라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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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7r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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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BTC관 내 넥슨 전시관에서 진행된 공연에는 약 500여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몰렸다. 전시관 내에 마련된 좌석은 300개 뿐이었으나 입장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통로에 서 있는 상태로 1시간 가량 진행된 연주를 모두 들었다.
공연의 첫 곡은 ‘메이플스토리’의 로그인 화면에서 나오는 테마곡 ‘Start the Adventure’였다. 이어 ‘블루 아카이브’ 오프닝 곡 ‘Constant Moderato’, ‘마비노기’ 테마곡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테일즈위버’를 대표하는 명곡 ‘Reminiscence’ 등이 연달아 연주됐다. 연주를 듣던 이용자들은 블루아카이브 공연에서는 함성을, 테일즈위버 전주에서는 감탄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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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함성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이날 공연을 이끌어간 안두현 지휘자는 “넥슨의 30주년을 이 자리에서 기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많은 이용자가 함께 해왔기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고, 여러분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삼사를 표했다.
넥슨 오케스트라를 보기 위해 오전 6시부터 기다렸다는 한 이용자는 “이걸 보기 위해 새벽에 기차를 타고 왔다”며 “지금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곡도 좋았고, 마지막 곡인 ‘블랙헤븐’도 메이플스토리의 추억이 떠올라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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