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금·은, 중장기 투자매력은 여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주춤한 금·은, 중장기 투자매력은 여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1-15 11:26

본문

실질금리 ↑·달러강세로 동반 하락
주춤한 금·은, 중장기 투자매력은 여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금·은 가격이 이달 들어 실질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에 따른 상방 압력으로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은은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상승 전망이 제기된다.

15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이달11월1~12일 5.24% 하락했다. 금 선물가격은 지난달 30일 2800.8달러에 마감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800달러를 넘어섰지만, 미국 대선을 거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12월 인도분 은 선물가격도 같은 기간 6% 하락했다.

금·은 하락세에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세도 주춤했다. 12일 ‘ACE KRX금현물’ ETF로 자금유입은 없었다. 해당 ETF은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 24개 중 1주일, 1·3·6개월, 1년 기준 자금 순유입 규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상품이다. ‘KODEX 은선물H’ ETF로도 같은날 자금은 유입되지 않았다. 최근 1주일, 1개월 기준 각각 6억원, 41억원이 유입됐지만 잠잠했다.

금 하락은 실질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이다. 금과 실질금리는 대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금은 무이자 자산으로 실질금리가 높아질수록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면서다. 실질금리를 보여주는 미국의 물가연동국채TIPS·10년는 9월 중순 1.53%였지만 우상향하면서 이달 8일 1.95%를 기록했다. 지난 1일에는 2.04%까지 올랐다. 달러 강세도 금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대선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나들며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2기’에서 감세 정책이 시행되면 재정 확대를 유발해 국채 발행을 자극하고, 금리 인하를 낮추게 되면서 강달러 전망이 나온다.

은은 금보다 제조업 경기에 민감한 상품이지만 대게 금 가격과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지난 두 달9월 10일~10월 31일 상승률은 은7.67%과 금6.76%이 유사했다. 시장에선 은이 금보다 가격 측면에서 탄력성이 강한 상품으로 간주한다.

가상자산 각광에 따라 ETF 수요가 부진한 점도 꼽힌다. 금 ETF 수요는 대부분 리테일개인금융이 차지한다. ‘트럼프 트레이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ETF로 자금이 몰리면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리테일 수요 대부분은 ETF 쪽 자금이 유입”이라며 “비트코인과 금은 약간 대체관계에 있기 때문에 리테일 ETF 수요가 비트코인으로 몰리게 되면 금이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금·은 모두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전망이 나온다. 금은 중앙은행의 매입세가 주된 근거로 꼽힌다. 세계 중앙은행 내 금 매입 규모의 20~25%를 차지하는 중국은 지난 5월까지 18개월간 약 300톤 규모 금을 사들였다. 중국은 5월 이후 금 매입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지만 런던 장외거래OTC 시장은 여전히 중국의 금 매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유동현 기자



dingdong@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김병만 정글 다닐 때 사망보험 20여개 가입한 전처…죽음 기다렸나"
▶ 마약 전과 탑, 복귀 눈치보기?…오겜2 제작발표회 제외
▶ [단독] 사생활 논란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았다…25억 시세차익 [부동산360]
▶ 결혼식 대참사…100명 초대했는데 5명만 등장 "내가 뭘 잘못했나"
▶ 이태곤 "결혼 전제 연애 중…이번에 못 하면 혼자 살 것"
▶ 9월말 은행 대출 연체율 0.45%…분기말 효과에 8bp↓
▶ 정준하 ‘월 매출 4억’ 대박나도 못 웃는 이유 ‘이것’ 때문
▶ “세상 흉흉하니” 깜짝 놀란 생일 선물…이 ‘스티커’의 정체
▶ “카톡 친구 1500명, 연락 끊긴지 오래” 민망했는데…국민메신저 ‘희소식’
▶ SNS에 전라 노출하고 빛삭한 최현욱…소속사 "입장 없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02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1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