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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IRA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국내 전기차·배터리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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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1-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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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트럼프, IRA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quot;…국내 전기차·배터리 타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출처=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해 전기차 구매시 주던 7500달러약 1050만원의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 IRA에 맞춰 미국 투자를 늘려온 현대차나 배터리 제조사들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외신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측이 광범위한 세제 개혁 법안의 일환으로 세액 공제를 폐기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석유·가스회사 콘티넨털 리소스즈 창립자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이끄는 에너지정책팀이 IRA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정책팀은 대선 승리 후 여러 차례 회의했으며, 일부 회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상당한 시간을 보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의 트럼프 자택에서 이뤄졌다.

미국의 최대 전기차 판매업체인 테슬라 측은 정권인수팀에 보조금 폐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IRA는 배터리, 핵심광물 등에 대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제조하면 전기차에 차량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제공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IRA를 자주 비판했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EV mandate를 끝내겠다고 거듭 공약했다.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되면 이미 전기차 판매세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와 한국 배터리 업계는 앞으로 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해왔기 때문에 보조금이 폐지되면 사업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그나마 보조금 혜택을 누려온 상업용 전기차 판매도 위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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