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R의 공포 언제까지…우려 과도 vs 변동성 지속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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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락에 연이틀 사이드카 발동
뉴욕증권거래소.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것으로 서킷브레이커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10%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0.60포인트3.30% 오른 2522.15로 마감했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하자 5분 간 사이드카를 발동시켰는데,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20년 6월16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소는 전날엔 반대로 지수 급락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서킷브레이크를 발동 시킨 바 있다. 이틀 간 서로 반대 방향으로 지수가 요동친 셈이다. 코스피는 5일 전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내린 2441.55로 마감해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14분부터 20분 간 매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시켰는데, 이는 2020년 3월13일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이처럼 지수가 급등락을 연출하고 있는 건 미국 7월 고용지표 부진에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7월 미 실업률이 4.3%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2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 지표가 일제히 둔화되면서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대됐다”며 “미 7월 고용보고서는 최근 노동시장의 급격한 냉각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취재진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안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조윤선 광복절 특사 유력…법무부 8일 사면심사위 개최 ☞항문에 65cm 살아있는 장어 넣은 男, 장까지 뚫렸다 ☞정성호 "尹, 취임 후 이재명 기소 외 성과 없어…李 무죄 확신" ☞필리핀 가사관리사들만 노났다…홍콩·싱가포르의 8배 받고 6일 새벽 입국 ☞이라크 美공군기지, 로켓 공격 받아…"부상자 5명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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