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운용사 CEO에 "스튜어드십 코드 적극 이행해달라"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이복현, 운용사 CEO에 "스튜어드십 코드 적극 이행해달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4-08-08 09:30

본문

뉴스 기사
운용사 CEO 간담회…"지배주주 이익만 우선하는 기업경영 반복"
해외 부동산펀드 리스크 관리도 당부

이복현, 운용사 CEO에 quot;스튜어드십 코드 적극 이행해달라quot;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자산운용사 수장들에게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적으로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들이 타인의 자산을 운용하는 수탁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행동 지침이다.

이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자산운용사의 역할을 논의하며 이런 내용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엔 23곳 운용사의 CEO들이 참여했다.

이 금감원장은 "자산운용사는 국민재산 지킴이로서 수탁자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유망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경영 감시활동 등을 통해 투자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금감원이 범정부적 추진 과제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각계각층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노력에도 지배주주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기업 경영 사례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철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이사의 충실의무와 관련해 원칙 중심의 근원적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는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가치와 규범인 문화文化로 정착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이달과 다음 달에 걸쳐 간담회 및 열린 토론회를 개최해 자본시장 선진화에 필요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운용업계 임직원들의 사익 추구, 약탈적 위법행위가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내부통제를 강화해줄 것도 당부했다.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경쟁 과열에 따른 우려가 커지는 만큼 ETF가 신뢰받는 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해외 부동산펀드의 급성장에 걸맞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운용업계도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특히 금융투자세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금투세가 시행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자금 이탈, 펀드런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도입이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다만 배임 관련 소송 증가 등 각종 법률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자발적 참여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sj9974@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병무청 "BTS 슈가 음주운전은 근무시간 이후"…별도 징계 없어
[올림픽] 선수촌의 은밀한 사생활…결혼으로 이어지기도
[올림픽] "北선수단, 삼성 스마트폰 수령"…대북제재 위반 가능성
당진 아파트 10층 가정집서 6살 여아 추락사
기권 받아낸 박태준 "심판 선언 전까지는 발 나가야 한다"
시신 190구 방치·부패시킨 美 장례식장…총 1조원 배상 판결
5천600㎞ 대서양 건넜나…카리브해 선박에 유골 10여구와 마약
군, 해병대 임성근 전 사단장 명예전역 불허
유명 정신과 의사 병원서 숨진 환자 유족 "의료 조치 부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90
어제
2,511
최대
3,806
전체
687,3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