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의 고수] 방치된 연금계좌, 잘 굴리면 은퇴자금 벌 수 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연금계좌 납입금 직접운용 관심 커져
시중금리 수준 원한다면 원금보장 상품
적극 운용 원하면 ETF·TDF 등 펀드 활용 가능
시중금리 수준 원한다면 원금보장 상품
적극 운용 원하면 ETF·TDF 등 펀드 활용 가능

일러스트=챗GPT 달리3
”
연말정산 시기에 직장인들은 절세 혜택을 누리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대비를 한다. 그중에서도 연금계좌에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것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액공제 혜택뿐만 아니라 납입금을 직접 운용해 은퇴 대비 자금을 불리려는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연금계좌 적립금은 내가 불려야 할 노후자금이라는 인식이 생겨난 것이다. 과거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같은 연금계좌가 세액공제를 받거나 퇴직급여 수령에 필요한 계좌라는 인식이 강해 세금 혜택을 받고 나면 납입된 돈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추세가 바뀐 것이다.
이 같은 영향으로 NH투자증권 등 증권가에 따르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및 IRP의 적립금 증가액이 약 1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시행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는 가입자가 기존에 운용하던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도 다른 금융사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퇴직연금 DC 및 IRP 적립금은 현재 4조1248억원으로, 지난 2023년 말 3조115억원과 비교해 1조233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약 33%다.

그래픽=정서희
① 원리금 보장형
먼저 시중 금리에 만족하는 유형이라면 예금이나 보험사가 고정이자율을 만기까지 적용해 주는 이율보증형보험 같은 원리금 보장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단 이 경우 원리금 보장상품 투자가 가능한 IRP 계좌가 있거나 원리금이 보장되는 연금저축보험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물론 연금저축펀드도 비교적 변동성이 적은 머니마켓펀드MMF나 위험도가 낮은 양도성예금증서 금리CD금리 및 한국 무위험 지표금리KORF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상품들을 선택할 수는 있다. 하지만 원금이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니 유의해야 한다.
② 직접 투자형
직접 상품을 고르고 투자를 해 보고 싶다면 각자의 투자 성향에 맞게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최근에는 연금계좌 내에서 ETF 투자가 활발하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 내 ETF 투자 규모가 총 30조원이 넘는다. IRP 계좌의 경우 개별 채권투자에도 투자할 수 있다. 단 연금계좌 내에서 개별 주식투자는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증권사와 은행, 일부 보험사에서도 연금계좌 내 ETF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다만 은행이나 보험사의 경우 특정 시간에 매매를 하거나 매수 신청 다음 날 매수되는 등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 실시간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증권사 계좌를 활용하면 된다. 또 최근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연금계좌에서 ETF를 펀드처럼 정기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어 적립식 매수 전략을 세워도 된다.
③ 위탁 운용형
시중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원하지만 시간과 경험이 부족하다면 생애주기형펀드TDF 등 상품을 고려해 볼만하다. TDF는 은퇴목표시점에 맞춰 주식 등 투자형 위험자산의 비중을 스스로 낮춰가며 운용해 주는 펀드다. TDF의 상품명 뒤에는 네 자리 숫자가 붙어 있는데, 이 숫자가 목표시점이다. 예를 들어 TDF 2045라고 하면 2045년에 은퇴한다는 전제하에 운용하는 펀드다. 이 외에도 전문가들이 자산을 운용, 관리해 주는 랩어카운트나 로보 어드바이저 같은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 조선비즈 바로가기]
- Copyrights ⓒ 조선비즈 amp;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윤미 기자 yum@chosunbiz.com
관련링크
- 이전글중부발전, 미래가치 선도하는 종합에너지기업 선포 25.02.10
- 다음글노화방지 식단으로 한끼…혈당관리·고단백 식품 불티[저속노화 열풍] 25.02.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