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폭락에 수십억 달러 자산 증발한 억만장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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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트위터 6일 포브스 실시간 자산 추적에 따르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억만장자는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다. 자산 64억 달러약 8조8000억원가 증발했다. 오라클 회장 래리 엘리슨이 62억 달러8조5000억원가 감소하며 그 뒤를 이었고,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도 59억 달러약 8조원를 잃었다. 이처럼 주요 AI 기업들의 경영자에 피해가 집중됐다. 세계 1위 부자 일론 머스크는 49억 달러가 감소했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자산은 43억 달러 증발했다. AI 기업들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매그니피센트7M7의 주식을 보유한 억만장자들도 타격을 입었다. 미국 증시를 이끄는 주요 빅테크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에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가 포함된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 레리 페이지는 58억 달러, 세르게이 브린은 55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와 스티브 발머도 각각 26억 달러와 30억 달러의 자산이 증발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는 4억8700만 달러를 잃었다. 투자업계 큰 손들도 마찬가지다.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은 44억 달러를 잃었다. 세계 최대 기술 투자자 중 하나로 비전펀드를 운영하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46억 달러를 날렸다. 이밖에 세계 억만장자들의 재산도 큰 폭으로 줄었다. 인도 부호 무케시 암바니는 38억 달러를, 인도 아다니 그룹의 고탐 아다니 회장도 48억 달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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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유지한 기자 jhyo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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