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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 선호에…컨소시엄 대단지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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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4-08-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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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산성역 헤리스톤·울산 라엘에스 등 완판
컨소시엄 시공사 선정 정비사업지도 늘어
"2곳 이상 건설사 시공에 대단지·상품성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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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찾은 주택 수요자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대우건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완판100% 계약 완료 소식을 전하는 컨소시엄 단지가 늘고 있다.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미래 가치·주거 편의성을 두루 갖춘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컨소시엄 단지는 두 곳 이상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다 보니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건설사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집약돼 품질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이 최근 정당 계약최초 청약 당첨자들이 분양 계약을 체결하는 것 실시 7일 만에 최근 완판됐다. 이 단지 시공은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맡았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총 3487가구 대단지로 조성되고 일반분양 수도 1224가구가 달한다는 점에서 청약 전부터 관심이 많았다"며 "유명 건설사들의 우수한 상품성,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빨리 완판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에선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최근 일반공급 463가구 분양 계약을 모두 마쳤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5150만원으로 비싼 편이었지만,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역세권 단지인데다 GS건설·현대건설 공동 시공으로 단지의 상품성이 우수한 점이 시장에 먹혔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방에서도 컨소시엄 단지는 인기다.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울산 남구 라엘에스는 최근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총 2033가구 규모의 대단지인데다 울산에서 보기 드문 실내 수영장·게스트하우스·북카페 등을 갖춘 고급 커뮤니티가 조성된다는 점에서 수요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청약시장에서 컨소시엄 단지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이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도 늘고 있다. 지난 3일 대전 도마·변동6-1구역 재개발 조합은 총회를 통해 SK에코플랜트·호반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업은 35층짜리 1090가구 아파트 등을 짓는 것이다.

인천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부개5구역도 지난 6월 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이 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최고 29층짜리 2013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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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dabinnet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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