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된 AI보다 빠른 인간상담원 연결 원해"[뺑뺑이 AI콜센터]④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진보된 AI보다 빠른 인간상담원 연결 원해"[뺑뺑이 AI콜센터]④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3회 작성일 24-08-06 06:15

본문

뉴스 기사
본지 ‘금융회사 콜센터 AI 상담서비스 만족도 조사’
향후 콜센터에 가장 필요한 건
“상담원 상담까지 소요시간 단축”


편집자주 “AI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누구나 한 번쯤은 이용할 일이 있는 콜센터, 언제나 상담원이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 문제를 해결해 주던 금융회사의 콜센터가 어느샌가 금융소비자에게 불편한 곳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미완未完의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오히려 금융소비자가 체감하는 문제해결 절차와 소요 시간은 지연되고만 있습니다. 은행·카드사 등 금융권이 콜센터의 인간 상담원을 AI 상담 서비스로 대체하면서 나타난 아이러니입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금융소비자, 노동자 등 다양한 시선 아래서 금융회사 콜센터의 속사정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금융권이 앞다퉈 콜센터 고객상담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지만 정작 금융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인간 상담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대를 불문하고 ‘진보된 AI 상담 서비스’ 보다 ‘인간 상담원의 빠른 연결’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아시아경제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남녀만19~69세 500명에게 모바일 패널조사를 진행한 결과, 향후 금융회사 콜센터에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인간 상담원 상담까지 소요 시간 단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4.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인간 상담원 상담 확대가 41.6%를 차지해 금융소비자들은 AI의 고도화보다 인간 상담사와의 빠른 연결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진보된 AI 상담기능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4.2%였고, 애플리케이션 등 보조 수단 강화19.6%, 오프라인 민원 기능 활성화10.6%가 그 뒤를 이었다.


ae_1722892504579_876708_0.jpg

20·30대 등 디지털화에 익숙한 청년층에서도 AI보다 인간 상담원의 빠른 연결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20대에서는 52.9%가, 30대에서는 68.5%가 인간 상담원 상담까지 소요 시간 단축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는 50대67.2%·60대66.3%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었다. 금융소비자들이 디지털 활용 능력에 상관없이 AI보다 인간 상담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금융소비자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현재 금융사의 AI 상담 시스템에 대한 한계를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간 상담원 연결이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 응답자의 74.2%가 AI 서비스로는 아직 해결할 수 없는 내용이 많다고 답변했다. 그다음으로는 AI 서비스는 아직 나의 요구사항을 이해하지 못한다가 54.1%로 뒤를 이었다.


AI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비자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서비스는 이용법이 복잡하고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20.3%에 달했다. 특히 이 문제는 고령층에서 두드러졌다. 60대의 경우 이 비율이 28%에 달했다. 이외에도 AI 서비스는 아직 신뢰가 가지 않는다14%,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13.4% 등이 인간 상담원 연결이 필요한 이유로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 지난 7월 12~16일 동안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38%포인트다.


ae_1722892504593_924938_2.jpg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관련기사]
"손흥민 강남클럽서 수천만원 결제"…소속사 "선처 없다"
황정음·김종규, 연인서 지인으로…열애 인정 2주 만에 결별
어디선가 풍겨오는 이상한 냄새…"승무원들도 흠칫 놀라"
"내조 안하는 아내…외모만 보고 한 결혼 후회되네요"
2000만원 빌려간 전 약혼자에 100원씩 입금하며 "돈 내놔"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파리올림픽, 메달보다 빛나는 열정의 무대 모아보기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46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04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