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갑질에 후생비 유용까지"…금호타이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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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CI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금호타이어에서 상당수의 팀장급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금호타이어 직원으로 추정되는 글쓴이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고 작성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회사 내 많은 팀장들이 언어 폭력, 타부서 갑질, 협박, 성희롱 등의 직장 내 괴롭힘을 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언급된 사례를 살펴보면 한 팀장은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욕설을 퍼부으며, 또 다른 팀장은 타 부서 회의에까지 난입해 고함을 친 적도 있다고 한다. 또 몇 년 전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외로 발령났던 한 팀장은 최근 국내로 복귀해 다른 부서에서 또 다시 갑질을 일삼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성희롱 발언을 일삼는 팀장은 여직원들의 외모를 평가하는가 하면, 여성에 대한 성적인 평가를 스스럼없이 한다고 했다.
아울러 거의 모든 부서의 악습으로써, 부서후생비가 고스란히 팀장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팀원들의 진급이나 고과 점수로 협박을 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언급한 문제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이런 팀장들이 사업장마다 상당히 많은데 회사의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수십 건이 올라와도 아무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확인된 부분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조사하는 게 당연“하다면서도 “해당 게시물의 경우 진위 여부를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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