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 98억 쏜 이중근 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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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출산장려금 28억원도 지급
현재까지 총 98억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직원 자녀 1명당 1억원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으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유엔데이는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했으나 북한이 유엔 기구에 공식적으로 가입하게 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을 폐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며 "유엔군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희생 위에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점점 유엔군의 희생을 망각하고 있다”며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춰 유엔군의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 시대정신을 후세에 지속적으로 물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회장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2.7m 높이에 23개 유엔참전국 참전비 건립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도 광화문 광장에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영은 이날 시무식에서 올해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2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출산한 직원에게 70억원을 지급한 것을 포함하면 총 98억원이다.
부영에 따르면 출산장려금 지급 이후 사내 출산율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 평균 23명의 아이가 태어난 데 반해 올해는 5명이 늘어 28명이 출산장려금 혜택을 봤다.
부영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지급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저출생 해법의 확실한 대안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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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총 98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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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제공 |
[파이낸셜뉴스] 직원 자녀 1명당 1억원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으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유엔데이는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했으나 북한이 유엔 기구에 공식적으로 가입하게 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을 폐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며 "유엔군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희생 위에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점점 유엔군의 희생을 망각하고 있다”며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춰 유엔군의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 시대정신을 후세에 지속적으로 물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회장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2.7m 높이에 23개 유엔참전국 참전비 건립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도 광화문 광장에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영은 이날 시무식에서 올해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2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출산한 직원에게 70억원을 지급한 것을 포함하면 총 98억원이다.
부영에 따르면 출산장려금 지급 이후 사내 출산율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 평균 23명의 아이가 태어난 데 반해 올해는 5명이 늘어 28명이 출산장려금 혜택을 봤다.
부영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지급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저출생 해법의 확실한 대안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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