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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신 국민차도 힘 못 쓰네…"세단 안 사요" SUV만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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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30 04:12 조회 8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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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과 고급 세단을 제외한 세단의 판매량이 꾸준히 줄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시장을 내주면서 신차 효과까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쏘나타 디 엣지는 지난달 전월2931대보다 25% 감소한 2197대 판매됐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5월 출시한 신차지만 출시 첫 달에도 판매량이 534대에 그쳤다. 지난 6월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늘었지만 출시 2개월 만인 지난달 다시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의 인기가 식으면서 이른바 신차 효과마저 사라진 모양새다.

일반적으로 신차 효과는 길어야 1년이다. 완성차업계는 이에 2~3년 주기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내지 5~7년 주기의 완전변경풀체인지을 통해 판매량을 다시 끌어올린다. 2019년 출시된 쏘나타 8세대의 경우 판매가 저조하자 단종설까지 돌았다. 지난 5월 4년 만의 부분변경을 통해 돌아왔지만 신차급의 외관 변화에도 기대만큼 판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비단 쏘나타만의 문제가 아니다. 신차 판매량 중 세단의 비중은 계속 줄고 있다. 2020년만 해도 신차 판매량의 41%가 세단으로 분류됐는데, 올해는 34%다. 중형 세단의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그나마 대형과 고급 세단이 선전 중이다. 현대차 그랜저가 올해1~7월 국내 국산 브랜드 판매량 1위, 제네시스 G80이 6위, 기아 K8이 8위에 올라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E·S 클래스 등 고급 세단이 상위권을 견고하게 지키고 있다.

일부 모델의 선전에도 세단은 전반적으로 SUVRV 포함에 밀리고 있다. 세단 판매량은 2020년 69만여대로 약 80만대인 SUV와 10만대 가량 차이 났다. 지난해에는 그 차이가 34만대로 벌어졌다. 세단 판매량이 20만대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SUV는 반도체 공급난 여파에도 오히려 늘어났다. 차종별로 보면 왜건·쿠페·해치백 등 이른바 비인기 차종의 판매량은 3년간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해치백·세단은 많이 감소했고, SUV는 2020년 전체 신차 중 비중이 49%였지만 올해는 60%를 기록 중이다.

업계에서는 SUV 선호 현상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완성차업계가 실제로 판매량이 지지부진한 세단보다 SUV를 중심으로 신차를 내세우면서다. 특히, GM한국사업장과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다차종을 한 번에 개발할 여력이 부족한 중견 3사의 경우 예정된 신차가 모두 SUV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이브리드 중형 SUV 모델을 개발 중이다. GM한국사업장은 신형 트랙스 출시로 부진했던 내수 시장에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트랙스 홀로 올해 판매량의 56%를 담당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세단의 장점을 SUV가 흡수하면서 SUV로 갈아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고급화된 정통 대형 세단만이 살아남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소형 세단이 사라지고 중형도 위기인 상황"이라며 "대형 세단이 있어도 SUV가 신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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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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