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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깨진 LG CNS…"그룹 매출 60%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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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2-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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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LG CNS가 증시 입성 첫날부터 체면을 구겼습니다.

장 중 한때 10% 하락하며 공모 가격을 밑돌고 있는데요. LG그룹 계열사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산업부 김대연 기자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 기자, LG CNS가 다른 그룹 계열사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지난해 3분기 기준 LG CNS의 매출 가운데 60%가 LG그룹 계열사에서 나왔습니다.

LG전자 의존도가 21%로 가장 높았고,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21%, LG유플러스7% 등 순이었습니다.

현대차나 포스코, 롯데 등 다른 그룹의 IT 기업인 현대오토에버91%나 포스코DX90%, 롯데이노베이트66%보다는 낮은 편인데요.

LG CNS의 계열사 의존도가 줄어들기는커녕 지난 1년 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LG그룹의 주요 계열사 실적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만 살펴봐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났죠.

LG CNS가 외부 매출 비중을 늘리지 않고 계열사에 기대기만 하면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증권가에서도 LG CNS의 내부 의존도가 높은 만큼 상장 이후 성장성과 수익성 지속 여부가 핵심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LG CNS 자체의 실적도 중요한데,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 2023년 매출액이 5조 6천억 원이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매출이 70% 넘게 늘었는데요.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2023년 4,640억 원을 냈습니다.

특히 LG CNS가 힘을 주는 분야가 클라우드와 AI인데요.

여기서만 최근 3년간 연평균 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 CNS 전체 매출의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또한,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이 7.9%인데요.

경쟁사인 삼성SDS6.9%나 현대오토에버5.9%보다 높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힙니다.

<앵커>

LG CNS가 조만간 Mamp;A 소식도 발표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깜짝 발표했습니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6천억 원을 확보하게 되는데요. 이 중 3,300억 원을 해외 IT 기업을 인수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기업명을 공개한 것은 아닙니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DX 전문회사나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회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고요.

스마트 엔지니어링 사업을 확장하는 데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최근에 LG CNS는 물류로봇 사업에 도전장을 던지기도 했죠.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자율이동 로봇 제어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기로 한 건데요.

LG CNS는 올해 AI클라우드 사업부를 신설해 앞으로도 생성형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산업부 김대연 기자였습니다.김대연 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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