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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10년 만에 2만 채 넘었다…대구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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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2-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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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11년 만에 최대’…“DSR 완화보단 양도세 감면 필요”


아파트를 다 지을 때까지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2만 채를 넘었다. 악성 미분양을 포함한 전체 미분양 주택은 6개월 만에 다시 늘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쌓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5일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73채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7만4037채까지 늘었다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다시 늘었다.


지난해 말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1480채로 전월1만8644채보다 15.2%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된다. 시행사가 준공 전까지 미분양을 털어내려고 경품 제공, 계약금 할인 등 판촉을 벌였는데도 불구하고 팔리지 않은 물량이기 때문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17개월 연속 증가로, 2만 채를 넘은 건 2014년 7월2만312채 이후 10년 5개월 만이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이 2674채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대구는 집값 급등기였던 2020, 2021년 신축 공급이 몰렸던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후 집값이 꺼지면서 불거진 공급 과잉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전남2450채과 경북2237채도 준공 후 미분양 문제가 심각했다.

지난해 연간 주택 인허가 물량은 42만8422채로 전년보다 0.1% 줄었다. 민간 부문 인허가 물량은 29만9197채로 전년35만853채보다 14.7%나 줄었다. 다만 공공 부문 인허가 물량12만9047채이 전년보다 65.7% 늘면서 전체 물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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