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날 역대급 찍었는데…이젠 코스닥만 못한 비트코인 거래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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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최근 가격 부진을 이어가면서 가상자산 시장 거래대금도 최고점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해 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친 것보다 하루 거래대금이 더 컸지만 이젠 코스닥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30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지난 27일 24시간 거래대금 합계는 4조4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날 거래대금 5조6580억원을 기록한 코스닥보다 20% 이상 적은 수치다. 7조6762억원을 기록한 코스피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말 미국 대통령 선거 시기에 비트코인을 띄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거래대금이 급등했던 시점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지난해 말 트럼프 효과로 크게 급증하던 국내 코인 거래대금은 비상계엄 사건 당시 52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마지막으로 10만달러를 기록했던 2월 7일을 기점으로 10조원대 이하로 하루 거래대금이 떨어졌다. 지난 11일을 마지막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대금은 코스닥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실시 시점이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민승 코빗리서치 센터장은 “시장이 다음달 2일까지 관망세를 보이겠지만 이후 관세 정책에 따라 시장 반등 및 거래량 회복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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