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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현대제철, 노사 긴장 고조…11일 총파업 치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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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02-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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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현대제철, 노사 긴장 고조…11일 총파업 치닫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출처=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글로벌 업황 불황과 노사 갈등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11일 총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노조는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반면, 사측은 철강업계 부진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며 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9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일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이번 20차 교섭에서 기본 성과급 400%와 경영성과금 500만 원 지급을 제시했지만, 기존 노조가 제시한 사안에서는 진전이 없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 9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차량 구매 시 2년간 1000만 원 무이자 대출 지원 △정년퇴직자 대상 3년마다 20% 차량 할인 지원 등을 요구했다.

현대제철은 업황 불황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노조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현대제철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6% 감소한 3144억 원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노조는 이에 6일 오후 5시 30분께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임단협 결과를 공유한 뒤 예정대로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1일부터 당진제철소 1·2냉연 연속산세압연설비PL/TCM 조업의 무기한 파업에 나서고 있다. 이 부분 파업으로 현대제철은 다른 공정에 차질을 겪게 돼 당진제철소 냉연공장의 휴업을 결정했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파업과 관련해 노무 수령 거부를 통보하고, 임금 지급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 노사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6일 임단협에서 사측이 성과급과 관련한 새로운 제안을 했지만, 중요 협상 사안에 대해서는 진전된 사항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 상황이 어렵다는 것은 사측과 노조과 모두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며 "원만한 협의를 위해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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