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작년 영업익 통상임금 제외 2603억…실적 턴어라운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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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11 13:18 조회 24 댓글 0본문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찾아 육류 코너에서 직원을 향해 손하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이마트139480가 유통업계 업황에도 불구하고 정용진 회장의 강력한 쇄신 작업과 본업경쟁력 강화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대규모 회계상 비용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072억 원의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매출은 29조209억 원-1.5%, 영업이익은 47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940억 원 개선됐다.
무엇보다 통상임금 판결로 현금 유출없이 회계상 인식된 퇴직충당부채와 희망퇴직보상금 등을 더한 2132억 원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상황에서도 달성한 성과다. 이를 제외한 이마트의 실질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72억 원 증가한 2603억 원이다.
영업이익 작년 보다 3072억원 증가
통상임금과 관련해 대형마트는 업태 특성상 타 산업군 대비 직원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이마트는 경쟁사 대비 최대 2배 이상 많은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별도 종업원 수2023년 말 기준는 2만2744명으로, 국내기업 10위권 내 수준이다.
한편, 별도 기준 연간 총매출은 16조96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2억 원 감소했다. 1398억 원에 이르는 퇴직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2616억 원이다.
4분기 연결기준 이마트는 현금 유출 없는 퇴직충당부채와 희망퇴직보상금 등을 합한 대규모 일회성 비용으로 명목상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7조2497억 원-1.4%, 영업손실은 7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억 원 개선됐다. 별도 기준으로도 총매출 4조2525억 원4.7%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732억 원이다.
하지만 이는 4분기에 집중 반영된 일시적 대규모 비용연결 1895억 원, 별도 1248억 원을 제외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79억 원 개선된 1124억 원, 별도 영업이익은 516억 원이다.

서울 이마트 용산점 외벽에 설치된 로고. 2021.1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마트 비롯 계열사 고른 성장세 이뤄내
이마트의 이런 성과는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SCK컴퍼니, SSG닷컴 등 고른 매출 성장세 여파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9% 대폭 상승한 924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도 1768억 원5.2% 증가하며 이마트의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SSG닷컴은 효율적인 프로모션, 광고수익 증가 및 물류비 절감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연간 에비다EBITDA 기준 50억 원 첫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5억 개선된 수치다.
SCK컴퍼니는 지난해 연간 매출 3조1001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초로 3조 원을 넘어섰으며, 116개 점포를 새롭게 오픈하며 점포 수도 2000개를 돌파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0억 증가한 190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3억 원 증가한 773억 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영업이익 415억 원3.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건설은 전년 대비 538억 원을 개선하며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했다.
본업경쟁력 강화 통한 수익성 개선 집중
이마트는 올해도 본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오프라인은 통합매입과 가격 재투자 등 상품경쟁력을 강화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3곳의 신규 출점을 진행하고, 신규 점포 부지도 추가로 5개 확보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을 통해 선보인 몰타입 형태의 점포를 늘려 공간 혁신을 지속하고, 식료품을 상시 저가에 판매하는 이마트 푸드마켓도 추가로 선보여 가격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SSG닷컴과 G마켓 등 온라인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힘쓸 전망이다.
G마켓은 알리바바와 합작법인을 통해 중소판매자들에게 글로벌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상품 구성에 집중하는 등 오픈마켓으로서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실적 개선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본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더욱 집중해 실질적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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