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신년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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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25년 을사년, 푸른뱀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푸른뱀의 지혜와 함께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의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AI 기반의 안전점검 업무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화와 고객서비스 수준이 크게 상향되었습니다.
외부기관의 진단에 따르면 약 15.6%의 MD 절감 효과와 고객서비스 만족도방향성 89.3%, 수준 74.6%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BRIDGE에 Web/APP 방식의 보고서 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점검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서비스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
2024년 수입실적은 2021년 대비 1.5배 증가한 약 64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외형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CFPA-E, NFPA 등 세계적인 방재기관과의 업무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또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함양과 화재예방 활동을 추진하는 등 약자와의 동행도 함께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통시장 화재보험 공동인수 제도를 도입하여 정부예산 절감과 보험시장 확대라는재정과 보험의 콜라보가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낸 것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새해 벽두, 우리 경제는 거의퍼펙트 스톰수준의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우리는 지금까지 해왔듯이 혁신을 통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 우뚝 서야 할 것입니다.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트렌드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변화와 혁신만이 위기 속에서 성장하는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올해의 사업계획을 다시 한 번 공유하고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에 걸맞은 종합위험관리 역량을 시급히 확보해야 합니다.
안전점검 고도화 업무는 더욱 지속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더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점검직원 모두 AI기반의
Multi-Risk Specialist가 되어야합니다.
점검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양성하는데,
우리 협회의 예산, 인사, 교육 등 모든 자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평가/보상 시스템도 이러한 방향으로 끊임없이 보완해야 합니다.
예방 및 경영지원본부는 긴밀히 협력하여 이를 위한 실행 계획을 마련, 추진하길 바랍니다.
BRIDGE는 점검업무 고도화를 지원하면서
종합위험 플랫폼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야 합니다.
안전점검을 기반으로 한 자체 생산 데이터는 물론,
외부 데이터를 총망라하는 데이터 포탈을 구축하여
고객에게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협회 업무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제가 취임 후 지속적으로
AI 기반 업무혁신을 강조해 왔습니다.
2025년은 그동안 뿌려놓은 씨앗이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화재예측력 향상을 위한 자체 딥러닝 모델 개발,
점검 효율화를 위한 이미지 분석 및 음성인식 활용 등
새로운 AI 기술을 활용하여 신뢰성 높은 판단요율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니즈에 부응해야 합니다.
또한 과제관리시스템PMS을 차질없이 도입하여
디지털 기반 프로젝트를 조기에 정착시켜야 합니다.
이를 통해 연간 200여개의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부서의 업무 혁신 및 효율화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셋째, 협회의 경영자율성 제고를 위해 미래의신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확보해야 합니다.
협회 전체 수입 중 방재활동협회비를 제외한 자체수입이 2022년 약 57% 였으나,
2024년은 약 63% 수준까지 향상되었습니다.
자체수입의 확대는 양질의
인적·물적자원의 확충으로 이어졌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분회계 도입 등 자율경영 기반 마련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합니다.
건축 외장재 실물화재시험, 배터리 열폭주 성능평가 연구 등 기존 캐시카우 역할의 업무는 더욱 확장 발전시킴과 동시에,
협회 업무 영역을 기존 화재·폭발 중심에서 환경, 사이버 위험 등 신종위험으로 빠르게 확대해야 합니다.
아울러,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연구 및
공적개발원조ODA 등 융복합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입원을 발굴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對고객서비스를 기본서비스와 부가서비스로 이원화하여 서비스차별화 전략을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차별화 전략의 성공 여부는 서비스의 다양함과 질적 수준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점검업무의 질적 변화와 함께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숙원 사업인 사옥 재건축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협회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고,
자율경영의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협회가 재정과 보험의 콜라보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재난 없는 안전사회와 함께 수익기반도 넓히길 바랍니다.
따라서 2025년에도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속하여 재난 취약지역의 위험시설을 개선하고
사회 전반의 재난 대응력을 높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도전적·미래 지향적으로 25년도 사업계획을 수행하시길 바랍니다.
상황을 고려할 때
경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녹록지 않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연합군의 승리를 이끈 윈스턴 처칠은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를 보지만,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본다."라고 하였습니다.
2025년의 경영환경은 어려울 것이지만,
우리 화재보험협회는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과 응집력이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긍정적인 사고와
강한 의지에서 나옴을 다시 한번 새겨봅시다.
이러한 우리의 굳은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은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한 해를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강불식은 유교의 경전인
《역경易經》에서 유래하는 말로,
자신을 단련하여 어떤 시련이나 위기가 닥쳐도
굴복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굳은 의지를 의미
임직원 여러분!
새해 경제가 百尺竿頭백척간두에 있는데 雪上加霜 설상가상
지난해 제주항공 참사까지"발생하여 참담한 실정입니다.
분명 우리는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위험관리 전문가인 여러분은 위기 속에서
협회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DNA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혁신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자신감과 능력을 볼 때,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력해 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과 안전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세일보 / 이민재 기자 myfinkl@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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