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 삼전 결국 4만전자…7층에 있는 425만 주주 곡소리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국민주 삼전 결국 4만전자…7층에 있는 425만 주주 곡소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1-14 17:47

본문

평균매수가 6만8천원 27% 손실 추정…믿고 투자한 개미들 손해 막심
HBM 경쟁력 열세에 향후 주가 전망 불투명…밸류에이션 저점 반등 기대도

국민주 삼전 결국 4만전자…7층에 있는 425만 주주 곡소리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곽윤아 기자 = 한때 국민 주식으로 불린 삼성전자 주가가 결국 5만원선을 내주면서 약 425만명으로 추정되는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8% 내린 4만9천9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2020년 6월 15일4만9천900원 이후 4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올해 7월만 해도 524조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이날로 300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삼성전자는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라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소액주주가 400만명이 넘는다는 점에서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올해 6월 30일 기준으로 작성된 반기 보고서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424만7천611명이다.

작년 상반기566만8천319명과 비교하면 140만명 이상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국내 주식 중 가장 많은 주주를 보유한 종목이다.

2020년 말 215만명이었던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주식투자 열풍과 주가 상승에 힘입어 2021년 말 507만명 수준으로 1년 만에 2배로 급증했고 2022년에는 600만명 수준으로 늘기도 했다.

한때 2021년 1월 11일 장중 9만6천8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의 꿈을 키웠던 주가가 이후 고점 돌파에 실패하고 장기간 박스권에 머물면서 소액주주 수는 감소하고 있다.

최근 급락으로 삼성전자에 투자한 개미들의 손해는 막심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이 서비스에 등록된 삼성전자 투자자 26만442명의 평균 매수가는 6만8천334원이다.

평균매수가는 매수 거래대금을 매수 거래량으로 나눈 금액으로, 많은 투자자가 7만원7층 수준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단순 계산이지만 이날 종가 기준 주당 1만8천434원, 27%가량의 손실을 입은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가파르게 급락했고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저점에 와있는 만큼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악재가 대부분 기반영돼있어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며 중장기 관점의 매수 접근이 가능한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수많은 우려 속에 주가가 급락한 만큼 우려가 해소돼가는 과정만으로도 주가 회복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극도로 악화된 투자심리로 인해 이러한 낙관론을 곧이곧대로 믿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증권사들은 3분기 실적 발표 전후로 삼성전자 주가 바닥론을 내놨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박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하락이 좀처럼 좁혀지지 못하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격차와 중국으로부터 추격당하고 있는 범용 D램 제품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의구심에서 비롯된 만큼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D램의 코어 경쟁력 회복"이라고 말했다.

chomj@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16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1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