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앤컴퍼니 "AI 보안 솔루션 분야, 풀 커버리지를 향해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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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이로운앤컴퍼니, AI 보안의 혁신 선도
- 이로운앤컴퍼니 윤두식 대표 인터뷰
현재 AI는 일상생활과 업무 환경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보안 이슈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AI 보안 문제는 기업들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특히, 외부 LLM거대언어모델 사용 시 민감한 내부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어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1월 설립된 이로운앤컴퍼니는 기업들이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보안 플랫폼 세이프엑스SAIFE X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보호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창업자들과 강력한 기술팀을 바탕으로, 이로운앤컴퍼니는 AI 보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두식 대표는 머니투데이와 만나 "기업들은 기밀정보가 흘러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대부분 LLM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AI 보안 솔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보안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보안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반면, 이로운앤컴퍼니는 인공지능 사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 및 오남용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직원이 의도치 않게 기밀정보를 입력하거나, 대고객 서비스 챗봇의 공격 장비 기술 등을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로운앤컴퍼니는 기업 정보 유출과 오남용을 방지하고, 생성형 AI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혁신적 접근을 통해 AI 보안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윤두식 대표는 "LLM 모델들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이프엑스를 통해 개인정보, 기밀정보, 회사의 민감한 정보를 필터링하고 유출을 막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려진 정보가 LLM이 학습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기업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종합 패키지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1999년 지란지교소프트에 입사한 후 2014년 지란지교시큐리티 분사 후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10년간 코스닥 상장과 여러 기술 기업의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한 이력이 있다. 지난 25년간 지란지교 그룹에서 보안 시장을 개척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력한 비즈니스와 기술의 밸런스를 갖춘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을 창업한 셈이다. 국내 보안 솔루션 시장은 16조원 규모로, 정부는 이를 2027년까지 30조 원 규모로 성장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가 394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비중은 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클라우드 활성화, 기업의 보안 사고에 대한 책임 강화 및 투자 확대 등 관련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으나, 자금 부담이 큰 현실이다. 특히 AI 보안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윤 대표는 "생성형 AI 보안은 아직 초기 시장인 만큼 기술 투자가 중요한 시기다. 현재 시장에서 스타트업들이나 보안 업계 기업들은 한계를 벗어나고 있다"라며 "30개 이상의 글로벌 경쟁사들은 이미 생성형 AI 위협 대응 기술에 투자하고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가 본격적인 AI 시대를 대비해 긴 안목을 가지고 인재 양성과 데이터 확보를 위해 재정적 지원과 장기적 투자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로운앤컴퍼니는 단기적으로 온프레미스On-premise AI 보안 플랫폼을 개발하여 1~2년 이내에 국내 AI 보안 플랫폼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SaaS 버전의 AI 보안 플랫폼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2029년까지 매출 400억원을 달성해 국내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 대표는 "국가 안보 또한 AI 보안과 직결된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정보 유출과 같은 문제로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우리 또한 거기에 보탬이 되고 싶다. 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을 통해 AI 보안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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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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