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이후 최악"…아시아 증시 줄폭락
페이지 정보
본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주말이 지나고도 씻기지 않았다. 미국 밸류체인에 포함된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초토화되고 있다. 5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8.16% 하락한 3만2979.74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8% 내외의 폭락세를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 닛케이지수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단기 정책금리를 인상한 지난 달 31일에 1.49% 상승했지만 지난 1일-2.49%과 2일-5.81% 급락했다. 3거래일 기준 닛케이지수 성적은 지난 2011년 대지진 당시 이후 최악이며, 지난 달 11일 고점 대비 20% 가량 하락한 상태이다. 일본의 다른 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지가 발동했으며, 전장 대비 8.17% 하락한 2330.36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간 타이완 가권지수도 8%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장보다 8.08% 하락한 1만9890.56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지난주 미국 증시와 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달 1일-2.30%에 이어 2일-2.43%도 급락하며 지난달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해 조정구간에 진입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 달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도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고용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침체 우려가 부각됐다. 특히 2일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4.3%이 약 3년 만에 가장 높게 나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20대 남녀, 심야시간 무인 세탁방서 빨래는 안하고... → "하루 애인 11만원, 성관계는..." 새로운 산업에 갑론을박 → 30대 변호사 오초희, 하얀 비키니로 뽐낸 아찔 볼륨감 →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된 남녀 3명, 차안서.. → 20대 여대생, 임테기 두 줄 뜨자 정체불명 1㎝ 알약 삼켰다 |
관련링크
- 이전글두산 주주가치 훼손 반발 달래기…"원전에 1조 투자·AI 성장 가속화" 24.08.05
- 다음글하나은행, 청라 화재 이재민에 대피소 제공 24.08.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