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수 경쟁 때 SM 주가 고점에 판 카카오 임원…수십억 시세 ...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단독] 인수 경쟁 때 SM 주가 고점에 판 카카오 임원…수십억 시세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08-06 20:1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 현재 카카오의 김범수 창업자가 구속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세조종이 의심되는, SM 주가가 오를 대로 올랐던 시점에 카카오의 당시 한 임원이 주식을 팔아 수십억원 차익을 봤던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와 하이브가 SM엔터 인수 경쟁에 나선 건 지난해 2월.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에 SM 주식을 공개 매수하겠다고 밝히자 7만원대였던 주가가 치솟기 시작합니다.

불과 며칠 뒤인 16일, 사모펀드 원아시아가 추격 매수에 나섰고 주가는 단숨에 13만원대로 급등합니다.

원아시아는 총 1100억원으로 16일뿐 아니라 17일, 27일에도 SM 주식을 사들입니다.

그런데 주가가 고점에 다다른 17일, 카카오그룹 한 임원이 SM 주식을 팔아 수십억원의 차익을 낸 거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과 증권사 직원 간 녹취록입니다.

이 부문장은 "아내 계좌에 있는 SM 주식을 오늘 13만2000원을 넘어가면 다 팔아달라"고 합니다.

"내가 팔다가 시간이 없다"며 "가격 넘어가면 거래량 보면서 잘 팔아달라"고 당부합니다.

이 부문장의 아내는 2022년 말 기준, SM 주식 약 6만7000주를 갖고 있었던 거로 파악됩니다.

이 부문장은 큰 차익을 낸 건 인정했습니다.

[이준호/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 {10억 이상은 차익 보셨어요?} 네네. 벌었습니다. 처음에 많이 번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공개정보를 활용했는지, 시세조종에 관여했는지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이준호/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 개인적인 상황이고. 이 일시세조종과 전혀 상관없는… {원아시아가 2월 16일, 17일 샀잖아요?} 그 상황은 제가 알 수도 없고요. 그 상황은 몰랐어요. {2월 17일이 고점이었거든요.} 그걸 알 방법도…]

이 부문장은 시세조종 혐의 외에도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곽세미 / 인턴기자 손은서]

정해성 기자 jung.haesung@jtbc.co.kr [영상취재: 정재우,김대호 / 영상편집: 김정은]

[핫클릭]

안세영은 왜…"제가 잘나서도 아냐, 은퇴 곡해 말길"

체조 여왕도 무릎을 꿇었다…"올림픽 감동의 순간"

"남혐 집게손 그렸지?" 마녀사냥 고소했는데 경찰은

주차장 막고 "각서 써라"…"전기차 탄다고 죄인 됐다"

"머리카락 콕 박혀 안 뽑혀" 두바이 초콜릿 먹다 경악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70
어제
2,268
최대
3,216
전체
555,31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