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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 전 의원 내정…보은인사 낙하산 정피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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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08-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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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 전 의원 내정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 전 의원 내정…보은인사 낙하산 정피아 논란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보험연수원장에 내정됐다. 정치권 인사들이 기관장에 낙점되면서 정피아정치마피아의 회전문 인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은 전날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를 열고 하태경 전 의원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원추위는 경희대 이봉주 교수와 6개 보험사 대표이사들로 구성됐다.

앞서 보험연수원장은 제17대 정희수 전 원장, 제18대 민병두 현 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하태경 전 의원이 보험연수원장에 선임되면 세 번째 국회의원 출신이 보험연수원장이 된다.


보험업계는 보험연수원을 비롯해 정치인 출신이 주요 기관에 자리를 잡고 있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GA 협회장도 정치인 출신이다.


3년 임기에 연봉 2.5억원… 윤캠 출신 하태경 전 의원 내정


보험연수원은 1965년 보험사들이 출자해 설립한 국내 유일의 보험교육 전문기관이다. 직원 40명 규모의 작은 기관이지만 원장은 3년 임기에 연봉 2억5000만원을 받는다. 그동안 역대 원장은 금융감독원 출신이 자리를 꿰찼다.

2000년 이후 5명의 보험연수원장 중 4명은 금감원 출신이었다. 2002년 취임한 생명보험협회 총무부장 출신의 제12대 김상복 전 원장이 퇴임한 이후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금감원 국장급 이상 직원들이 자리를 독차지했다.

제13대 김치중 전 원장과 제14대 조병진 전 원장은 각각 보험감독국장, 보험검사국장을 역임했다. 제15대 조기인 전 원장은 소비자보호센터 감사실 국장을 지냈고, 제16대 최진영 전 원장은 회계감독1국장을 거쳐 회계감리담당 전문심의위원으로 재직했다. 2000년대 이전 취임한 제11대 우교훈 전 원장 역시 보험감독원 부원장보 출신이다.

퇴임 관료들의 밥그릇이라는 오명을 탈피하기 위해 보험연수원은 2015년 4월 공직자윤리법 개정 이후 재취업 기준에 맞춰 보험연수원장 선임 기준을 바꿨다. 하지만 윤캠 출신 정치인 하태경 전 의원이 보험연수원장에 내정되면서 보은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1968년생인 하태경 후보는 1991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객원연구원, SK텔레콤 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지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제20대, 제21대 국회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을 지냈다.

2022년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22~2023년 기간 국민의힘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태스크포스 위원장, 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납북자위원장,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장을 지냈다.

하태경 전 의원은 추후 회원 총회에서 보험연수원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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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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