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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00배 이상 희귀한 오스뮴, 한국 통해 아시아 시장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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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09-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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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스뮴 인스티튜트 코리아 기자 간담회
오스뮴, 8대 귀금속 중 하나…희귀 금속 평가
위블로 등 시계제조사, 명품보석 제조 사용
"인지도 상승 위해 홍보대사·온라인·팝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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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독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오스뮴 인스티튜트 코리아 기자 간담회에서 스칼렛 클라우스 오스뮴 인스티튜트 글로벌 부사장이 오스뮴의 투자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박진숙 기자 act@asiatoday.co.kr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금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은 희귀 금속인 오스뮴을 아시아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오스뮴 인스티튜트 코리아가 우리나라를 전초기지로 집중 공략에 나섰다.

오스뮴 인스티튜트 코리아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독일상공회의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사업 본격화 및 아시아 시장 공략 계획을 발표했다.

오스뮴은 금·은·플래티넘백금·팔라듐·로듐·루테늄·이리듐 등 전 세계 8가지 귀금속 중 가장 마지막에 발견된 소재로, 백금 채굴 시 부산물로 나온다. 백금 1만t톤을 채굴할 때 30g의 오스뮴이 추출되는데, 금보다 2000배 희귀한 귀금속으로 평가받는다.


2017년 독일 바이에른에서 설립된 오스뮴 인스티튜트는 결정화된 오스뮴크리스탈린 오스뮴, Crystalline Osmium을 인증·유통하며 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스칼렛 클라우스 오스뮴 인스티튜트 글로벌 부사장은 "결정화된 오스뮴크리스탈린 오스뮴, Crystalline Osmium의 모든 조각은 독특한 결정 구도를 띄고 있으며, 사람의 지문보다 평방 밀리미터당 1만배 더 정밀한 구조로 구성돼 있어 위조할 수 없다"며 "독일 본사의 인증과 디지털 문서화 등이 더해져 위조방지가 강화됐으며, 고유의 식별코드가 등록돼 있어 도난당하거나 잃어버려도 식별할 수 있어 실물 투자 자산으로 독일 등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500원과 같은 크기와 두께의 오스뮴은 2만6000달러, 3400만원의 가치가 있는데, 금과 비교하면 2017년 대비 금은 109% 상승했지만, 오스뮴은 190.88%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가격 상승세라 투자 포트폴리오도 매력적"이라며 "주식시장과 연동돼 있지 않아 코로나 시기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위블로Hublot, 율리스 나르덴Ulysse Nardin 등 유명 고급 브랜드 시계 제조업체들이 오스뮴 다이얼로 시계를 제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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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종로구 주한독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오스뮴 인스티튜트 코리아 기자 간담회에서 오스뮴을 활용해 제작한 귀걸이와 반지, 자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박진숙 기자 act@asiatoday.co.kr

오스뮴 인스티튜드는 지난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해 이규희 오스뮴 인스티튜트 코리아 대표를 선임, 독일 본사에서 인증받은 크리스탈린 오스뮴을 한국 투자자와 보석상 등 보석 산업에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이규희 대표는 "아시아에서 한국을 첫 국가로 결정한 것은 전략적인 결정"이라며 "한국인은 뷰티, 패션, 명품에 대한 높은 안목을 갖고 있어 한국이 아시아 럭셔리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다가, 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한국을 교두보로 해서 다른 국가로의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의 사업 계획은 △인지도 상승 △파트너 네트워크 확장 △다양한 오스뮴제품 협업 등이다. 먼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홍보대사를 정하고 마케팅 및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 PPL상품간접광고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홍보대사로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을 잘 수용할 수 있는 얼리어답터를 찾고 있는데, 배우나 모델뿐만 아니라 기업가도 고려하고 있다"며 "세미나와 보석 디자인 스쿨,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오는 10월 중순 온라인 플랫폼, 내년에 팝업 쇼룸 등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 간담회 행사장에는 오스뮴으로 장식한 고급 시계 및 보석, 한국의 자개 장인 예술가가 작업한 오스뮴 제품들을 전시했는데, 이 대표는 이 중 자개 작품들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주 홍콩 페어에서 자개 작품이 큰 관심을 받았는데, 소재가 뭐냐는 질문을 많이 했다"며 "한국인은 공예에 매우 뛰어나고, 품질도 매우 좋아 한국 디자이너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만든 다양한 오스뮴 제품을 선보일 계획으로, 다른 아시아 시장에도 큰 호응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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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독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오스뮴 인스티튜트 코리아 기자 간담회에서 이규희 오스뮴 인스티튜트 코리아 대표가 한국시장 사업 본격화 및 아시아 시장 공략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박진숙 기자 act@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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