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책에 고공행진 중국 증시…ETF 수익률 상위권 모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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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경기 부양책에 투심 회복
중국 기초자산 ETF 수익률 껑충
중국 기초자산 ETF 수익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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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중국 정부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 발표되자, 중국 본토는 물론 홍콩 주식시장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화와 부동산, 증시 안정화 정책으로 구성된 경기부양책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덕분에 중국을 기초자산으로 했던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고공행진이다. 지난주 수익률 상위 5개 상품이 모두 중국이었으며, 이들의 한 주 수익률은 30%를 넘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중국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경기부양책과 함께 신규 시내 면세점 정책, 각 지역 소비 활성화 정책 등 긍정적 요인이 추가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관련 ETF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30일 상하이·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3~27일 CSI300지수는 16%, 홍콩H지수는 14% 급등했다.
지난 24일 중국 정부가 발표한 통화·부동산·증시 안정화 부양책 패키지가 긍정적 영향일 미쳤다. 정책금리 인하는 시장 예상과 대체적으로 부합했지만, 은행 지급준비율 연내 0.5%포인트 추가 인하는 시장의 기대감을 뛰어넘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중국 증시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ETF 수익률 상위 5개 상품은 모두 중국이 차지했다. 1위가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 40.68%, 2위는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37.43%, 3위는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 31.76%, 4위는 ACE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 31.60%, 5위는 KOSEF 차이나A50커넥트레버리지MSCI합성H 30.33%로 모두 30%가 넘었다.
당분간 중국 증시 호황이 예상되면서 관련 ETF 수익률도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부양 정책의 초점은 부동산이라는 판단"이라며 "결국 부동산 거래량·가격·판매 지표의 뚜렷한 개선이 나타날때까지 추가 금리·지준율 및 재정정책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정책이 계속된다는 의미다.
여기에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가 경기 부양책 패키지, 신규 시내 면세점 정책, 각 지역 소비 활성화 정책과 맞물리면서 증시 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할 가능성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국경절 연휴 후 증시 상승 확률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높은 수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중국 관련 ETF에 대한 투자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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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riverh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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