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10억불 의약품 투자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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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심현리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만드는 기업인 글로벌 빅파마Big Bio-Pharmaceuticals 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연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한 의약품을 뜻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9일글로벌 빅파마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ACE글로벌빅파마ETF를 출시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빅파마 중에서도 매출 성장률 전망이 좋은 블록버스터 의약품 제조 기업을 선별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관계자는"빅파마 기업의 매출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에서 나온다"며 "단순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는 신약 개발 동향을 보기 어려워 향후 3년 매출성장률 전망치를보고 기업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ACE글로벌빅파마ETF는 총 15종목으로 구성돼있으며 한 종목에 최대 20%까지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한 기업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관계자는 "엔비디아가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것처럼 바이오 산업 또한 일부 상위기업이 이끄는 시대이기 때문에 이에 더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일라이 릴리, 존슨앤존슨, 애브비, 머크 등이 포함됐다.
한투운용 보다 앞서 국내에 출시된 블록버스터 의약품 제조 기업에 투자하는 ETF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가 있다.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는ACE글로벌빅파마ETF의 종목 구성과 유사하지만 총 30종목에 투자하는 점이 차이점이다.
다만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의 최근 주가 흐름은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5월말 상장한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의 3개월 수익률은 -5%대, 1개월 수익률은 -3%에 머물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신탁운용측은단기적인 관점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AI 헬스케어 종목 시장 규모도 나날이 커지는 등 중장기적으로 빅파마 기업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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