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저평가…MLCC 수급 불균형 임박-NH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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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NH투자증권이 8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2025년 주당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0.7배로 코로나 수준의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에 있고 하반기와 2025년 업황 개선 본격화, 실리콘 커패시터 등 신규 부품 출하를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을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하락과는 별개로 MLCC 산업은 세트 수요 및 믹스 개선, 낮아진 재고 수준 영향으로 본격적인 업황 호조세에 진입했다"며 "역사적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 수준과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점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기 3분기 기준 MLCC 가동률은 90%, 자체 재고수준은 4주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MLCC 공급 부족이 나타나기 직전 수준의 데이터"라며 "이미 AI인공지능서버에 사용되는 고온·고압 MLCC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점과 2025년 AI 보급 확대에 따른 세트 수요 개선 고려 시 수급 불균형이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AI 서버용 MLCC는 기존 서버용 대비 소요원수는 약 5~10배, 정전용량은 10배 이상 증가해 향후 전체 MLCC 수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2018년에도 전장용 MLCC 사용량 급증으로 공급 부족이 야기됐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을 예상한다"며 "하지만 NH투자증권은 4분기와 2025년 실적 트렌드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일부 MLCC 제품 가격 인상이 시작되는 경우 실적 상향 폭이 매우 클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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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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