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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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혁신 아이디어를 찾는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노바는 지난 25~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프 파인아트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LG 노바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및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앞서 이 조직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기업가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행사에선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를 주제로 인공지능AI·클린테크·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LG화학도 동참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가진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사전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이 심사위원과 청중 앞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겨루는 스타트업 피치 대회가 열렸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스타트업에는 상금과 LG 노바의 마케팅 지원 외에도 LG그룹 계열사와의 협력 및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 유치 기회 등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선 연결과 영감을 주는 대화를 테마로 전통적인 컨퍼런스 형식에서 벗어나 연사와 청중이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애플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시리를 개발한 SRI벤처스 창립자인 노먼 위나스키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혁신 벤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공유했다.
아울러 AI 기반 아바타 생성 및 챗봇 연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브레인AI, 퇴행성 신경질환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망막 추적기 개발사 C라이트 테크놀로지스 등 미래를 위한 과제 공모전에서 선발돼 LG 노바와 협력하며 미래 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의 기술 전시 섹션도 준비됐다.
이석우 LG 노바 센터장 부사장은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관점을 가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기회를 만들고 파트너십을 다지기 바란다"며 "혁신 아이디어가 샘솟고 이를 발전시킬 생태계를 구축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노바는 매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과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를 개최하며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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