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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경제] 도지코인 밀던 최강 실세 머스크, 영향력 전방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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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1-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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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이번 미국 대선의 최대 일등공신이자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이야기 먼저 해보겠는데 지금 트럼프 정부에 합류를 하게 됐습니다. 신설 부서의 수장을 맡게 됐는데 어떤 부서인가요?


[이정환]

이게 정부효율부라고 해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기획재정부라든지 산업부가 있는데 이런 진짜 부는 아니고, 정부의 조직기관이라고 할 수는 없고요. 위원회인데 이름을 부라고 붙였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할을 크게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트럼프 정부의 기조, 트럼프 정부가 결국은 어떻게 보면 친기업적인 정서,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라는 그런 가이드라인 하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이 정부효율부라는 위원회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을까라는 그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아무래도 정부효율부라는 것은 정부 기관들의 효율화를 달성하는 부서고 효율화를 달성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력 감축 같은 것들이 병행된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나온 보고서들이 인력 감축이라든지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머스크가 하려는 다양한 행보들, 인공위성을 만든다든지 스페이스십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과 연관성 있게 가지 않을까. 결국은 일론 머스크가 산업 정책, 규제 정책 같은 것들을 관여할 수 있게끔 규제효율부를 통해서 체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결국은 규제효율부의 가이던스라는 것이 정부에 영향을 미치고요. 정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지금 일론 머스크가 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런 분야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려도 있고 일각에서는 잘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는 이런 상황이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둘이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았잖아요. 왜 갑자기 이렇게 친해지게 된 겁니까?

[이정환]

일론 머스크 자체는 저도 여기 전문가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공화당하고 민주당하고 그렇게 정치적 성향이 갈리지는 않았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2016년만 해도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면서 비교적 실리콘밸리 이런 쪽은 민주당파가 많거든요, 기본적으로. 많기 때문에 지지했는데 2017년 대선이 되니까, 트럼프가 대선이 되니까 트럼프의 정부 위원회 같은 데 들어가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활동하기도 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별로 스탠스가 없다. 그런데 최근에 바이든 정부에 대한 반감 때문에 이런 것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지금 테슬라의 경쟁자인 포드라든지 이런 데, 지엠. 바이든 행정부가 너무 러스트벨트 쪽의 자동차 산업을 밀어주면서 굉장히 머스크가 실망을 했다라는 그런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조금 같은 것들이 GM이라든지 포드 쪽으로 넘어가고 있고 그 산업을 육성하려다 보니까 사실은 친환경에서는 테슬라가 더 앞서나가는 기업인데 소외받았다는 그런 인식이 있었고 그런 인식이 지금 공화당보다는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불신 같은 것들이 이번에 트럼프를 지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었냐. 이런 스토리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방금 언급하신 정부효율부가 영어로 약자가 도지거든요. DOGE인데 지금 일론 머스크의 코인이라고 하는 도지코인 아닙니까? 최근 거래량이 굉장히 급증했다고요?

[이정환]

이런 것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으로 이야기하면 정치테마주라고 이야기하고요. 사실 관계성이 약한데, 관계성이 약하다는 것은 우리가 펀더멘털, 주식 같은 경우에는 미래 현금 흐름이라든지 성장성, 매출액이 좋아지면 주가가 올라가야 되는데 특정 정치인과 관련이 깊다 하면서 갑자기 올라가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도지코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자신이 인정했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펀더멘탈이 있는 코인은 아닙니다.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이런 코인은 아닌데 워낙 머스크랑 관련성이 깊다 보니까 사람들이 투기 수요를 불러일으키게 되고 투기수요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무슨 얘기냐면 남들이 사면 가격이 오르고 가격이 오르면 나도 사야 되고, 또 나도 사면 가격이 또 오르는 이런 흔히 말하는 버블을 만드는 구조를 가질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도지코인 자체는 일론 머스크도 간단하게 언급을 했지만 이게 펀더멘탈이 있는 코인은 아닙니다. 펀더멘탈이 있는 코인이 아니라는 것은 돈을 현금 흐름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코인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과 싱크로나이즈돼서 테마주처럼 움직이고 있다. 굉장히 관계가, 펀더멘탈은 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를 상징하는 코인이 도지코인이기 때문에 이 도지코인에 대한 거래량 같은 것들이 우리나라에서 특히 어마어마하게 폭발하고 있어서 지금 코스피 거래량의 반 정도는 도지코인이 되고 있다,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굉장히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가 투기가 되지 않도록 잘 알고 투자를 하셔야겠습니다. 비트코인 얘기 안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비트코인이 지금 오늘 약간 주춤하기는 했지만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했습니다. 상승세, 언제까지 계속될 거라고 보세요?

[이정환]

최근 비트코인 시장이 기관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기관시장이 바뀌고 있다는 것은 미국의 개인들이 기관 투자를 통해서 그러니까 자기 연금 같은 것들을 기관투자에 맡기고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오면서 비트코인 ETF 같은 것들을 많이 운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개인의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 같은 것들이 상품으로써, 우리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갈 개연성은 분명히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런데 최근 너무 많이 올랐죠. 최근 너무 많이 오른 것들이 부담이 되고 있고. 비트코인 역시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얘기들을 계속하는데 블록체인 생태계가 2017년 한번 굉장히 발전했을 때는 3~4년이면 모든 것이 블록체인으로 바꿀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 속도가 굉장히 늦어지고 있거든요.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고 다른 앱과의 경쟁도 있고 보안성 문제가 겹치면서 이게 굉장히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굉장히 불안정한 코인이기는 하다. 비트코인이 더 발전하려고 그러면 블록체인 생태계 같은 것들이 잘 구성이 돼야 되는데 2017년 한창 처음 우리들이 가상자산을 관심을 가질 때보다는 그때 속도보다는 잘 안 나가고 있거든요. 그런 비트코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이 시작이 돼가면서 흔히 기관투자자들에게 자금이 몰리기 시작하고 이에 따라서 가격이 올라가는 이런 경향성이 있다. 그런데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너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아직까지 블록체인 생태계가 그렇게 예전에 예측했던 것만큼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대장주이기는 하지만 비트코인 역시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사실 이렇게 코인시장이 과열되다 보니까 이름 때문에 해프닝도 발생했다고요?

[이정환]

어제 하이브라는 연예기획사가 있죠. BTS가 컴백한다니까 하이브 주가가 올랐는데 동일한 이름을 가진, 하이브. 영어 이름은 약간 다르기는 한데 동일한 이름을 가진 하이브라는 코인이 올라가서 이것은 약간 테마 현상 비슷한 거거든요. 결국은 연관성이 굉장히 약한 고리인데 A가 오르니까 이것도 올라야 된다라는 그런 논리들이 형성이 되면서 테마 투자 같은 것들이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에 조심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 알아볼게요. 원-달러 환율이 어제도 고공 행진을 했습니다. 이렇게 강달러가 지속이 되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이정환]

예전에 강달러가 되면 우리나라 수출에는 좋다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것들이 희석되고 있는 것들이 아니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그런 이야기의 근본 워딩은 뭐냐 하면 강달러가 되면 우리나라 원화만 가치 절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통화도 같이 통화 절화가 되기 때문에 수출에서는 그렇게 썩 좋지 않은 것 같다. 대신 물가가 오르게 되는 현상은 있거든요. 왜냐하면 모든 국제 결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달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고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물건을 사야 되는데 달러로 바꿀 때 원화를 굉장히 많이 사야 되니까 우리나라 원화로 표시된 생산 물가 같은 것들이 많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우리가 식료품 같은 것들은 해외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데 이런 것을 수입할 때 다 달러로 지급해야 되고 달러로 지급해야 되는데 이걸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지급해야 되기 때문에 물가 상승 압력 같은 것들이 있다. 그래서 예전에는 강달러가 되면 우리나라 수출이 잘되면서 경제를 부양하는 경향들이 있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나왔는데 최근에는 그런 것은 희석되고 있다. 그리고 물가 상승 같은 데는 부정적인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환율이나 코인시장 저희가 짚어봤지만 이런 것들 여파 때문인지 국내 증시는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거든요. 우리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4만 전자 코앞에 두고 있는데 어떤 앞으로 반등의 기회가 있을까요?

[이정환]

삼성전자 같은 것들은 리스크가 좀 있어서 흔히 말하는 엔비디아에 납품을 하느냐 못 하느냐 이런 굉장히 큰 리스크 같은 것이 겹치면서 우리나라 시장의 주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많이 작용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한 두어 달 전만 해도 8만 전자 이랬는데 지금 4만 전자로 가지 않을까라는 우려들이 심각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들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실적 역시 기대에 못 미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이런 경향들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근본적으로 봤을 때 지금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빠져나가고 있거든요.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9월부터 계속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이런 경향들이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결국 외국인들이 돌아와야 개인들의 투자심리도 돌아오게 되고 개인들의 투자심리도 돌아와야 주가도 상승하게 되는 이런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아마 그 기점은 공매도가 다시 시작되는 기점. 외국인 투자자들은 공매도 기법이랑 일반적으로 사는 기법을 다 이용해서 투자자 자산들을 관리하기 때문에 왜냐하면 공매도 같은 것들이 재개가 된다고 하면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개선이 될 것이고 주가가 많이 하락했으니까 사서 투자수익을 올리려는 그런 인센티브들이 있지 않을까. 혹시나 변곡점이 된다라고 하면 공매도가 재개되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측하시는 분들이 조금 있는 것 같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지금의 주식 하락은 대부분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을 하고 있는 이런 측면에서 보시면 될 것 같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와야 주가가 반등할 수 있는 계기들이 마련될 수 있다.

그 관점은 아마 공매도 같은 것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공매도 시작과 함께 지금 삼성이 대내외적으로 쇄신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욕증시 계속해서 살펴볼게요. 밤사이에 지금 10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발표가 됐는데 영향이 좀 있었습니까?

[이정환]

미국 소비자물가 2.6% 나왔는데 예상치와 부합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주가를 보시면 그냥 평평하게 그렇게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까지 흐름은 트럼프 트레이드라고 해서 결국은 트럼프에 기반한, 트럼프의 정권이 바뀜에 기반한 사람들의 기대감, 그리고 관련 주식들이 많이 오르는 이런 상황들이었는데 이런 것은 조금은 희석된 것이 아니냐라고 많이들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아까 정부효율부에서 나온 것처럼 트럼프는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하겠다, 기업들의 조세를 줄여주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많이 올랐다. 그렇지만 어제 미국의 CPI 같은 것들이 발표가 나고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 정도로 나오면서 결국은 이런 뉴스가 조금 희석이 되고 다음부터는 12월에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이냐 말 것이냐 이런 결정 쪽으로 조금 더 이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런데 어제 물가 지수 같은 것들이 기대치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12월 금리 인하설이 어떻게 보면 탄력을 받고 있는 것들은 사실이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 연준이 12월에는 금리 내릴 거다라고 점도표를 통해 보여주기는 했는데 실제로 아마 인하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들이 많이 형성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어서 우리나라 물가도 이야기를 해보자면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라고 하면 짜장면이 꼽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면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요?

[이정환]

최근에 많이 나오는 것들이 자장면, 칼국수, 냉면. 사실은 면플레이션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굉장히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자장면 가격 같은 것들이 계속 100원, 200원씩 올라서 2019년 이 정도만 해도 자장면 가격, 우리가 동일한 지수를 보면 한 5000원 정도 했거든요. 지금 7400원 이 정도 갔다니까 거의 50% 정도 올랐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칼국수라든지 냉면이라든지 다른 것들 동일하게 거의 50% 정도 오르면서 굉장히 외식물가를 자극하고 있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나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비교했을 때 면류 가격들이 많이 오르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국제 밀 가격 상승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밀 가격은 아직 오르지는 않고 있거든요. 오르지는 않고 있는데 이 요인보다는 아무래도 전반적인 인건비 인상이라든지 전기료 인상 같은 것들이 조금 더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이렇게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국내 물가 소식까지 짚어봤습니다. 오늘은 이정환 한양대학교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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