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제유가 40달러까지 내려갈수도…트럼프 무역전쟁도 변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내년 국제유가 40달러까지 내려갈수도…트럼프 무역전쟁도 변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1-13 17:20

본문

내년 국제유가 40달러까지 내려갈수도…트럼프 무역전쟁도 변수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기존의 감산 조치를 해제하면 국제유가 급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가 정보업체 OPIS의 글로벌 에너지 분석 책임자인 톰 클로자는 "아랍의 봄 이후 그 어느 해보다 2025년 유가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OPEC이 감산을 풀고 생산을 억제하기 위한 실질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배럴당 30달러 또는 4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만약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지면 현재 원유 가격이 약 40% 하락하는 셈이다.

글로벌 원유 가격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현재 배럴당 7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68달러 수준이다.

컨설팅 회사 유라시아그룹의 에너지·기후·자원 책임자인 헤닝 글로이스타인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석유 수요 증가율이 하루 100만 배럴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OPEC의 공급 감축이 완전히 해제되면 "의심할 여지 없이 원유 가격이 아마도 배럴당 40달러까지 매우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서치업체 MST 마퀴의 사울 카보닉 에너지 분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CNBC에 "OPEC가 수요와 무관하게 감산을 완화하면 실제로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가격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코로나 이후 최저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이달 3일 OPEC는 애초 결정한 점진적인 증산감산 축소 계획을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약세 전망을 더욱 부추기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로, 그의 복귀는 잠재적인 무역 전쟁과 관련이 있다고 짚었다.

OPIS의 클로자는 "많은 경제학자가 무역 전쟁, 특히 중국에 대한 전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훨씬 더 낮은 가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 개발 제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면서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을 슬로건 삼아 에너지 가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khmoo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온다…성인용품으로 여성 욕망 훨훨"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연인 폭행 황철순 2심서 형량 줄어…"범행 인정하고 반성"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경주월드 놀이기구 부품 결함에 갑자기 추락…"다친 사람 없어"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0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9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