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PO 무산…SKT 1조 들여 미래에셋 보유 지분 인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SK브로드밴드 IPO 무산…SKT 1조 들여 미래에셋 보유 지분 인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1-13 18:55

본문

에스케이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SK텔레콤이 13일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에스케이브로드밴드 합산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년 전 태광이 보유한 케이블방송 티브로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재무적 투자자로 나선 미래에셋에 약속한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지키지 못하면서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인공지능AI에 많은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1조원에 이르는 돈을 지분 인수에 쓰게 됐다.



에스케이텔레콤은 내년 5월까지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지분 각각 16.75%와 8.01%를 모두 1조1500억원주당 1만1511원 평가에 사들인다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번 계약으로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지분 99.1%를 확보했다. 에스케이텔레콤 쪽은 “에스케이브로드밴드의 기업공개IPO 추진보다는 향후 에스케이텔레콤과의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3사 모두에 이익이 된다는 공감 아래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0년 에스케이브로드밴드가 케이블 방송 티브로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에스케이브로드밴드의 주요 주주로 편입됐다.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이 재무적 투자자로 4000억원지분 8%을 투자했는데 추후 5년 이내에 기업공개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조건이 붙었다. 이때 미래에셋은 기업공개 무산 때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과 동반매각요청권드래그얼롱을 획득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두었다. 동반매각요청권은 최대주주인 에스케이텔레콤 지분을 함께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권한이다.



에스케이텔레콤으로서는 에스케이브로드밴드 경영권이 위협당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1조원 넘는 돈을 들여 지분을 되사오기로 한 것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최근 에스케이브로드밴드가 운용하는 데이터센터와 해저 케이블 사업이 성장세여서, 두 회사의 기업가치 상승은 물론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강혜경 “명태균에 공천 청탁금, 최소 8명 더 있다”

전국서 “윤석열 퇴진” 교수 시국선언 둑 터졌다…주말 광화문 시민행진도

[단독] 국힘, ‘한동훈 명의’ 윤 부부 비난 게시물 당무감사 안 한다

민주 “윤, 8월부터 골프…트럼프 만나려 8년 만에 시작은 거짓말”

추어탕 미꾸라지, 소금으로 죽이지 말라…세계적 윤리학자의 당부

군무원 연인 ‘살해·주검 훼손’ 현직 장교는 38살 양광준

“윤석열, 대통령도 아니라카이…아내 ‘단도리’ 못한 바보” TK 민심은

한동훈 가족 명의 윤 부부 비난글에 친윤-친한 또 ‘으르렁’

류희림 방심위, 국감 끝나자 보복하듯 ‘비밀유지 위반’ 감사 착수

‘뺑소니’ 김호중 징역 2년 6개월…법원 “죄책감 가졌는지 의문”

한겨레>


▶▶지금 가장 핫한 뉴스, 빠르게 확인하세요 [한겨레 텔레그램 뉴스봇]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2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2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