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보유 애플주식 올들어 절반 매각…현금보유만 377조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버크셔, 보유 애플주식 올들어 절반 매각…현금보유만 377조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4-08-03 23:23

본문

뉴스 기사
버크셔, 보유 애플주식 올들어 절반 매각…현금보유만 377조원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투자의 구루스승로 불리는 워런 버핏93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 지분이 올해 들어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주식 대량 매도 영향으로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 보유액은 무려 2천769억 달러377조원로 늘었다.

버크셔는 3일현지시간 공개한 2분기 실적발표에서 6월 말 기준 애플 주식 842억 달러약 115조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크셔가 작년 말 기준으로 보유했던 애플 지분이 1천743억 달러약 237조원 상당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6개월 새 보유지분 가치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이다.

버크셔는 앞서 지난 1분기 공시 때도 애플 지분 약 1억1천500만 주를 매각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대량 매도로 1분기 말 애플 지분가치는 1천354억 달러약 184조원로 줄었다.

버핏 버크셔 회장은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1분기 이뤄진 애플 주식 매각에 대해 세금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자본이득세율이 인상될 경우 올해 애플 지분을 매각하는 게 버크셔 주주들에게 장기적으로 이득이 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버크셔가 2분기 들어서도 대량 주식 매도를 통해 애플 지분가치 보유분을 절반으로 대폭 축소하면서 버핏 회장의 앞선 해명도 설득력을 잃게 됐다.

가치투자자로 유명한 버핏은 주가가 미래 성장성에 의해 주로 좌우되는 기술주 투자에 소극적이었지만 예외적으로 애플에는 2016년부터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애플 주가는 2016년 이후 거의 10배 수준으로 올랐고, 애플 지분 가치는 작년 말 기준으로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투자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차지했다.

한편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 보유액은 1분기 말 1천890억 달러257조원에서 2분기 말 2천769억 달러377조원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지분을 대량 매각한 뒤 마땅한 신규 투자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버크셔는 최근 들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지분도 약 38억 달러어치 처분하기도 했다.

버크셔의 대규모 주식 매각 및 사상 최대 현금 보유 사실은 미국의 경기 하강 우려가 커진 가운데 드러난 것이어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전날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천명 늘고,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돈 고용 증가세와 예상 밖 실업률 상승으로 미국 경기가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식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했다.

pa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올림픽] 김예지보다 쿨한 양지인…무심 사격으로 금메달 탕탕
강원 홍천강서 실종된 4세 아동 발견…치료 중
기성용 성폭력 의혹 폭로자, 기성용측 변호사에 손배소 패소
IP캠에 담긴 사생활 180여건 무단유출…불법 음란사이트 유포
묻지마 폭행 피해자가 가해자로…길가던 아동 폭행 30대 집유
곰팡이 빵 먹고 배탈났는데…인터넷에 올리라는 업체
쯔양 공갈 카라큘라 구속…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일본도 살인 피의자 정신병력 없어…마약검사도 음성
스캔 쓱 날짜 조작 뚝딱…외출증 위조해 게임방서 즐긴 병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35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8,38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