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세관 마약 연루 수사, 무마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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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세관 마약 수사 사건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관세청은 설명자료에서 사건 수사에 압력을 넣거나 무마한 적 없다며, 대통실에 협조를 요청한 적도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천세관 직원들이 경찰에 사건 브리핑 연기를 요청한 데 대해선 세관 연루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 보도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약 운반책들이 공항 밖 택시 승강장까지 안내해줬다고 지목한 직원 가운데 한 명은 당시 연가였고 지목된 다른 직원은 해당 동선의 출입 기록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직원들을 인사 조처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마약 운반책들의 진술만으로 단속 직원들을 확정범 취급한다면, 마약 단속 체계는 일거에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백해룡 경정은 지난해 서울 영등포서 형사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마약 조직원들과 세관 직원들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면서 수사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고 여기에 대통령실이 관여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현장에서 전하는 파리의 열기 [파리2024]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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