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고령화 추세 속 주목받는 웰니스 산업…한국은 어디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세계적 고령화 추세 속 주목받는 웰니스 산업…한국은 어디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4-08-07 15:43

본문

뉴스 기사
한국 웰니스 산업 규모 세계 9위…2022년 기준 1130억달러

한 웰니스 요가 코치가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이윤정 기자

한 웰니스 요가 코치가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이윤정 기자



‘웰니스Wellness’는 과거 유행한 ‘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의 균형 잡힌 상태나 이를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뜻한다. 질병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사후적’ 관리보다 개인의 적극적 참여를 전제로 하는 ‘예방적’ 건강 관리라 할 수 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웰니스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흐름을 활용해 유망 웰니스 분야를 수출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7일 발간한 ‘글로벌 웰니스 산업 성장과 우리나라 수출 유망분야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22년 기준 세계 웰니스 산업 시장 규모는 5조600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세계 의료비 지출 규모의 절반가량으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5.6%에 해당한다.

권역별 시장 규모를 보면, 북미권이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30%, 유럽26%, 남미6% 순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웰니스와 관련한 인식과 수요가 더 높아지고 있다. 모든 권역의 2022년 시장 규모는 2019년보다 약 100% 증가했다.



한국 시장 규모 역시 2019~2022년 3년 새 연평균 4% 증가했다. 2022년 기준 한국 웰니스 시장 규모는 1130억달러로, 세계 9위아시아·태평양 4위 수준이다. 한국의 1인당 평균 웰니스 지출은 2188달러로 세계 26위였다. GDP 대비 웰니스 지출 비중은 6.8%로, 유럽5.8%이나 일본5.7%보다 컸다.

웰니스 산업 중에서도 운동·헬스케어, 뷰티케어, 영양·식습관, 전통·보완의학 등 4대 분야가 성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영양·식습관의 경우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는 단백질 제품을 사례 중 하나로 들었다.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90억원 수준에서 2022년 4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보고서는 “단백질 제품은 젊은 세대부터 근육 손실을 예방하려는 중장년층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음료 판매량은 3년 만에 약 2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4대 분야 중 한국은 한방 등이 포함된 ‘전통·보완의학’, 의료기기·스포츠 의류 등이 포함된 ‘운동·헬스케어’가 수출 경쟁력이 크다고 봤다. 보고서는 “성장하는 세계 웰니스 시장을 한국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선점하기 위해서는 한의약, 디지털 웰니스 등 유망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수출에 필요한 법안과 지원 정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변 사또가 춘향이 X먹으려고” “쭉쭉빵빵 소녀시대”…김문수 ‘인권 감수성’ 심각
· 유상임 과기장관 내정자 배우자 차량 ‘18번 압류’…“송구스럽다”
· ‘킥보드 음주운전’ BTS 슈가 본인 등판 “변명의 여지 無”
· 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씨 YS 사저서 숨진 채 발견···경찰 “지병 악화”
· “이진숙 누님” 한국인 비하·막말 방문진 새 이사…언론계 “부적절”
· 김대중 사저 매각 후폭풍…“박지원, 사저 회수에 전 재산 내놓는 결단”
· ‘넥슨 집게손 사이버 괴롭힘’ 사건 재수사…경찰 “미흡한 결정 인정”
· 광복회장 “독립기념관장 인사 무효화해야···용산에 밀정 있나 불안”
· 3살 아동 때리고·다리찢고, 매트에 강제로 넣고 27분 방치
· ‘일과 중’ 병사 휴대전화 사용, 없던 일로···훈련병은 휴일 1시간씩 사용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80
어제
2,550
최대
3,806
전체
656,87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