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못 미쳐"…오징어게임2 해외 언론 반응 냉온탕
페이지 정보
본문
- NYT "실육 장면 스타일리시…이야기는 정체"
- BBC "반복되는 투표·총격 장면 지루할 수 있어"
- 포브스 "원작 벽 못 넘는 후속작"
- 오징어게임2 관련 국내 상장사 주식 폭락도 주목
- BBC "반복되는 투표·총격 장면 지루할 수 있어"
- 포브스 "원작 벽 못 넘는 후속작"
- 오징어게임2 관련 국내 상장사 주식 폭락도 주목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 하반기 넷플릭스의 최고 기대작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된 가운데 해외 언론들의 반응은 냉탕과 온탕으로 갈렸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은 이날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후 리뷰 기사를 쏟아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멈춰있다”고 비평했다.
NYT는 “더 큰 스토리 라인을 진행하는가, 또는 블록버스터의 후속작으로서 원작의 스릴과 다른 독립적인 변주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시즌 2가 이러한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BBC방송은 “오징어 게임에는 가상의 암울하고 가학적인 세계나 현실 세계를 반영한 해결책은 없다”면서 “항상 플레이어의 희생으로 게임이 이긴다는 사실만 상기시켜 준다”고 했다.
이어 “총 7편으로 전 시리즈보다 2편이 줄어들었지만, 반복되는 투표와 총격전 장면이 지루할 수 있고, 처음부터 배신자 캐릭터의 등장이 뻔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면서 “시즌2는 갑작스럽게 끝나며 내년에 개봉할 시즌3을 예고하는 중간 크레딧 장면이 깜짝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실망스러운 결말이지만, 그게 이 게임의 이름이 아닌가”라고 짚었다. BBC는 별 5개 만점에 4개로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시즌2의 점수가 시즌1보다 낮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초기 리뷰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시즌1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면서 “후속작이 원작의 입소문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1의 비평가 점수 95%, 관객 점수 84%인 반면, 시즌2는 비평가 점수 83%, 관객 점수 63%로 전작에 비해 뒤쳐져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실망에 한국 증시에서 관련주가 폭락한 점에 주목했다. 이날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영화 배급사이자 마케팅 회사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급락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또 다른 투자사인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25.31%, 넷플릭스의 한국 파트너사인 덱스터206560는 24.08% 하락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양지윤 galileo@
|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멈춰있다”고 비평했다.
NYT는 “더 큰 스토리 라인을 진행하는가, 또는 블록버스터의 후속작으로서 원작의 스릴과 다른 독립적인 변주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시즌 2가 이러한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BBC방송은 “오징어 게임에는 가상의 암울하고 가학적인 세계나 현실 세계를 반영한 해결책은 없다”면서 “항상 플레이어의 희생으로 게임이 이긴다는 사실만 상기시켜 준다”고 했다.
이어 “총 7편으로 전 시리즈보다 2편이 줄어들었지만, 반복되는 투표와 총격전 장면이 지루할 수 있고, 처음부터 배신자 캐릭터의 등장이 뻔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면서 “시즌2는 갑작스럽게 끝나며 내년에 개봉할 시즌3을 예고하는 중간 크레딧 장면이 깜짝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실망스러운 결말이지만, 그게 이 게임의 이름이 아닌가”라고 짚었다. BBC는 별 5개 만점에 4개로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시즌2의 점수가 시즌1보다 낮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초기 리뷰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시즌1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면서 “후속작이 원작의 입소문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1의 비평가 점수 95%, 관객 점수 84%인 반면, 시즌2는 비평가 점수 83%, 관객 점수 63%로 전작에 비해 뒤쳐져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실망에 한국 증시에서 관련주가 폭락한 점에 주목했다. 이날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영화 배급사이자 마케팅 회사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급락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또 다른 투자사인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25.31%, 넷플릭스의 한국 파트너사인 덱스터206560는 24.08% 하락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양지윤 galileo@
관련링크
- 이전글"1억이면 축구장 1만개 넓이 한국 바다를…" 충격 실상 [정영효의 산업경... 24.12.28
- 다음글미장 지금이라도 옮길까 발동동…"이때 기회온다" 전문가 조언 24.12.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