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너무 많이 올랐어유"…5000억 대박 솔직 심경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백종원 "너무 많이 올랐어유"…5000억 대박 솔직 심경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1-13 10:08

본문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5000억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주식 자산가가 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제 진짜 달리겠다”며 상장 후 첫 소감을 밝혔다.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백종원 대표는 1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제30년간까지 준비운동하고 체육복 맞추고 국제적으로 선수 자격증증시 상장 받고 이제 달려볼까 하는데 다들 ‘감회가 어떠냐’고 묻는다”며 “맥도날드처럼 우리 음식을 어떻게 즐기게 할지 머릿속의 꿈을 실현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자금이 필요해서 상장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공정하게 투명하게, 이 사람 저 사람이 좋은 간섭을 해서 내가 은퇴해도 회사가 오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나이가 50대 후반이라 은퇴할 무렵에 자식들이 기업을 맡기엔 검증이 되지 않았을 건데 그때 가서 아빠가 물려줄 수 있는 지분을 갖고 회사를 맡을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가족 경영인이 되기 어렵다. 창업자 자녀로 자기들 하고 싶은 일 하면 된다”고 했다.

백 대표는 “처음에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걱정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코스피에 데뷔한 지난 6일 공모가3만4000원보다 51% 올랐다.

하지만 상장 사흘째부터 급락, 상장 초기 반짝 오른 뒤 주가가 밀렸던 올해 신규상장주들의 대체적인 주가 흐름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일고 있다.

그는 “내가 바라는 건 주가가 시작하는 단계에서 조금 더 높은 단계로 서서히 올라가는 모습”이라면서 “앞으로 배당을 많이 해야 한다. 상장했으니 안을 다 보여줄 수밖에 없는데 그것에 합당한 주가가 유지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첫해 30억원에 이어 50억원, 80억원으로 매년 배당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도 더본코리아 기업공개IPO·상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보통은 투자자들이 약속도 안 잡아주고 문 앞에서 돌려보내곤 하는데, 한 번에 10명씩 만나 팬미팅 하듯이 했다”고 말했다.

시즌1 출연 계기에 대해 “제작사가 시즌1 출연을 제의할 때 ‘우리도 한국을 싱가포르처럼 유명한 국가로 만들 수 있다’는 말에 가장 솔깃했다”며 “시즌 2도 출연하기로 했다. 시즌1 방영이 끝나고 회식했는데, 자연스럽게 내가 출연 하는 것으로 얘기하더라. 아직 계약서는 안 썼다”고 했다.

이어 “이 정도로 우리 K-푸드가 성장한다면 관광객 유치에 엄청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미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흑백요리사에 나온 셰프의 식당을 예약하고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일단 더본코리아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속하면서 다른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프랜차이즈는 우리 기반”이라며 “국내 지역개발 축제, 해외 소스, 외식 이외의 것을 키워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해외에서도 높아진 자신의 인지도를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IPO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식품기업과 푸드테크기업 인수합병에 투자할 돈이 1000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는 그는 해외 매장 수에 대해선 “드라마틱하게 늘 것”이라며 “앞으로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진출하는 방식으로 매장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고 했다.

백 대표는 “한 주만 있어도 주주라고 확인되면 짜장면 같은 메뉴를 50% 할인하는 행사를 1년에 서너번은 하려고 한다”며 “한주씩 사는 것이 더본코리아 멤버십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제 꿈은 더본코리아의 주식을 국민 모두가 한 주씩 갖고 주주가 돼서 한식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김병만 전처 “잔인하게 맞아” 주장…검찰 “수사 거의 마무리 됐다”
☞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1분만에 추락한 유튜버…영상 보니
☞ “박지윤이 원치 않아…증거 불충분” 경찰, 최동석 성폭행 고발 불입건
☞ “죄송합니다. 사고 쳤습니다” 강남, 무릎 꿇고 고개 숙였다…무슨 일
☞ 내연관계 군무원 살해한 육군 장교…이름·얼굴·나이 공개
☞ 이민정 ‘그래, 이혼하자’ 확정…7년 결혼생활 종지부 찍는다
☞ “나중에 아기 낳고 육아도 해야” “네가 임신해!”…동덕여대 시위에 기름 부은 경찰
☞ “비신사적” 허웅 이어 동생 허훈 ‘좋지 못한 소식’ 전해졌다
☞ 주병진, ‘♥13세 연하’ 신혜선과 핑크빛…“립밤 먹을 뻔”
☞ ‘천억대 자산’ 비♥김태희, 일본서 커플룩 입고 ‘달달’ 데이트 포착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38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3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