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중국 전기차 온다…BYD "한국 진출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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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중국 비야디가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국내에서 판매될 걸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의 가격과 기술력을 내세워서 국내 전기차 시장을 파고들지 이 부분을 소환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비야디의 소형 전기 SUV 아토3입니다.
비야디에서 자체 생산한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쓰는데, 40분 만에 급속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에 42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중형 전기 세단인 씰은 고성능 모델의 경우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모델은 비야디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를 수 있게 한 주력 제품입니다.
한국 시장에도 우선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현석/BYD 코리아 홍보부장 :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준비하고 있고요. 25년 초 목표로 저희 브랜드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가격을 끌어내린 중국산 모델Y를 앞세워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의 1/4을 차지했는데, 비야디가 비슷한 저가 정책으로 승부할 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중국에서 2천만 원대 초반에 팔리는 아토3의 경우, 관세 8%와 수입사 마진 등을 더하면 3천만 원 초반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데, 현대차와 기아의 저가 전기차보다 500만 원 안팎 싼 수준입니다.
이런 가격 경쟁력에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등 자체 기술력까지 접목하면 국내 업체들도 무시할 수만은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권용주/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과 겸임교수 : 브랜드 인지도가 많이 알려졌으니, 가격을 떠나서 전시장에 와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많이 경험시키는 쪽으로 포커스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비야디의 국내 판매를 중국 최대 자동차 유통그룹 하모니오토가 맡을 예정이어서, 중국산 전기차 상륙은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 승용차에 대한 생소함과 불신, 그리고 리튬인산철 배터리에 불리한 국내 보조금 정책을 딛고 한국 시장을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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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중국 비야디가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국내에서 판매될 걸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의 가격과 기술력을 내세워서 국내 전기차 시장을 파고들지 이 부분을 소환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비야디의 소형 전기 SUV 아토3입니다.
비야디에서 자체 생산한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쓰는데, 40분 만에 급속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에 42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중형 전기 세단인 씰은 고성능 모델의 경우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모델은 비야디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를 수 있게 한 주력 제품입니다.
한국 시장에도 우선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현석/BYD 코리아 홍보부장 :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준비하고 있고요. 25년 초 목표로 저희 브랜드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가격을 끌어내린 중국산 모델Y를 앞세워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의 1/4을 차지했는데, 비야디가 비슷한 저가 정책으로 승부할 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중국에서 2천만 원대 초반에 팔리는 아토3의 경우, 관세 8%와 수입사 마진 등을 더하면 3천만 원 초반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데, 현대차와 기아의 저가 전기차보다 500만 원 안팎 싼 수준입니다.
이런 가격 경쟁력에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등 자체 기술력까지 접목하면 국내 업체들도 무시할 수만은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권용주/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과 겸임교수 : 브랜드 인지도가 많이 알려졌으니, 가격을 떠나서 전시장에 와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많이 경험시키는 쪽으로 포커스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비야디의 국내 판매를 중국 최대 자동차 유통그룹 하모니오토가 맡을 예정이어서, 중국산 전기차 상륙은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 승용차에 대한 생소함과 불신, 그리고 리튬인산철 배터리에 불리한 국내 보조금 정책을 딛고 한국 시장을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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