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美 등 서구권 판로 확대 정조준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뷰티업계, 美 등 서구권 판로 확대 정조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24-08-03 08:40

본문

뉴스 기사
지난해 대미국 화장품 수출액 12.3억 달러

뷰티업계, 美 등 서구권 판로 확대 정조준스킨1004의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스킨1004

뷰티업계가 고전 중인 중국 시장을 대신해 서구권 해외 판로를 개척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국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44.3% 증가한 12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최근 K뷰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디 브랜드들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으로 눈을 돌려 북미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는 선제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구 시장을 공략한 덕분에 일찌감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며 미국 내 K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다. 올 1분기 매출 중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서구권의 비중은 51.5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해 4, 5월 매출 비중 역시 47.7%로 동남아시아 비중을 훌쩍 넘긴 지 오래다.


서구권에서 특히 인기를 끄는 대표 제품은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이다. 촉촉하면서도 가벼운 발림성으로 끈적이지 않는 마무리감이 서구권 소비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적중했다. 스킨1004는 서구권 매출의 가파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방침이다.


티르티르는 스킨케어 중심의 K뷰티 시장에서 색조 제품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지난 4월 아마존 파운데이션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뒤 6월에는 전체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오르며 K색조의 돌풍을 예고했다.


티르티르의 서구 시장 전략은 다양성이다. 그동안 색조 화장품은 각 인종의 피부 타입 및 색조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아시아 브랜드가 선뜻 진입하기 어려웠다. 티르티르는 이 점에 착안해 다양한 피부톤을 아우를 수 있도록 쿠션 쉐이드를 총 30가지로 대폭 늘렸다. 미국 흑인 뷰티 유튜버와의 협업으로 인지도를 쌓은 티르티르는 다양한 피부톤을 위한 제품 라인업으로 다인종 서구권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2015년부터 미국 수출을 시작한 코스알엑스는 현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북미에서 충당하고 있다. 코스알엑스의 인기 요인으로는 가성비가 꼽힌다. 특히 클렌저의 경우 25달러 내외로 부담이 없는 데다 달팽이점액여과물 함유로 피부 진정 효과까지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마녀공장 역시 미국을 필두로 한 해외사업을 확장하며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베스트셀러인 ‘퓨어 클렌징 오일’의 경우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이 169%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7월부터는 미국 전역의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300여개에 새롭게 입점해 ‘퓨어 클렌징 오일 듀오 세트’로 매출 극대화에 나선다.


마녀공장은 아마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일본에 치우쳐져 있던 매출 비중을 미국 등 북미로 다각화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구권에서 K뷰티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1, 2세대 K뷰티가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인디브랜드를 필두로 한 3세대 K뷰티는 서구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서울 은평구서 80㎝ 일본도로 같은 아파트 주민 살해
☞등산 중 주운 40년 된 콜라 마셨더니…인증샷·후기 시끌벅적
☞[속보] 삼성SDI, 2분기 영업익 2802억…전년비 37.8%↓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구속될 듯" vs "홈 파일 정도로 자국? 가능한가" [법조계에 물어보니 459]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석방되나…8월 구속 만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64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8,79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