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임주현 부회장 "장남 임종윤 대여금 반환시 가압류 당연히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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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임주현 부회장측 관계자는 5일 머니투데이에 "임주현 부회장은 임종윤 이사로부터 돌려받은 상환금 등을 활용해 올해 자신에게 부과된 상속세를 납부하려 했었다"며 "그러나 임종윤 이사가 동생의 상속세 납부에 협조하지 않고 본인 몫의 올해분 상속세를 먼저 납부했다"고 했다. 법조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주현 부회장은 지난 3월 임종윤 이사를 상대로 빌려준 돈 266억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법원이 가압류 신청을 인용해 임종윤 이사의 주식과 부동산 일부가 동결됐다. 이와 관련해 임종윤 이사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상환하면 된다. 현재 마련하는 재원 대비 가압류 비중이 크지 않다"며 "가족끼리 자금 유동성을 막아버리는 것은 가족에게 가장 급한 이슈인 상속세 납부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임주현 부회장측 관계자는 "임종윤 이사가 가족에게 약속한 말과 언론을 통해 밝히는 입장의 간극이 커 임주현 부회장의 마음고생이 크다"며 "임종윤 이사는 가족 간 약속부터 지키고 나서 언론 등 외부에 입장을 사실 그대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임종윤 이사가 외부에는 마치 가족들의 상속세 납부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가족들의 상속세 납부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가족에게 명확한 설명을 하고 있지 않지만, 임주현 부회장은 임종윤 이사가 자신의 대여금 상환을 언론을 통해 공식적으로 약속했으니 다시 한번 기다려보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오너가는 상속세 해결을 위해 OCI그룹 투자를 추진한 모녀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과 이에 반대한 형제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와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모녀 측이 개인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함께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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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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