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쉰다" 244만명 역대 최대…청년 쉬었음 1년새 5.2만명↑
페이지 정보
본문
|
고용동향 추이/그래픽=이지혜 |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한 2884만7000명이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 6월9만6000명 이후 4개월 만이다. 고용률의 분모 역할을 하는 취업자수는 대표적인 고용지표 중 하나다.
━
건설업과 도소매업 부진…도소매업 취업자 3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
━
연령별 취업자 수는 60세 이상25만 7000명, 30대6만7000명 등에서 각각 증가했다. 60세 이상은 이른바 노노老老 케어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수가 계속 늘고 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수가 지난달 9만7000명3.3% 증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지난달 20대 취업자수는 17만5000명 감소했다.
최근 고용지표에서 두드러진 것 중 하나는 청년층15~29세 쉬었음 인구의 증가다.
지난달 쉬었음 인구는 24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9.2%20만7000명 늘었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청년층15~29세 쉬었음 인구도 4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5만2000명 늘며 2020년 10월 이후 10월 기준 가장 많았다. 30대의 쉬었음 인구 역시 17.9%4만7000명 늘어난 31만명이다.
|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그래픽=이지혜 |
━
청년층 쉬었음 늘어난 이유는
━
정부도 청년층 쉬었음 인구에 주목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채용시장이 수시·경력 채용 중심으로 바뀌자 일시적 쉬었음으로 편입된 인구가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리에 어려움을 겪는 실업자와 취업준비, 쉬었음을 합한 비중이 2023년보다 상승했지만 예년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즉, 과거에는 취업준비라고 답했던 인구가 채용시장의 변화로 쉬었음이라고 응답했을 뿐 이를 합한 비중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하지만 통계청의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쉬었음 청년층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30.8%, 일자리가 없어서9.9% 등의 이유로 쉬었다고 응답했다. 채용시장의 변화보다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어서 일시적이지 않은 이유로 취업준비를 포기했다는 것으로도 읽힌다.
기재부 관계자는 "원하는 일자리가 없다는 건 미스매치를 말하는 것일텐데, 이 역시도 구직 의사는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송재림, 생전 인터뷰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이혼 소송 중 열애?…변호사 "황정음 따라하면 큰일나"
☞ "마약했다"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이 급히 지운 글
☞ "18살 첫 출산→아이 셋 아빠 다 달라"…11살 딸, 막내 육아 충격
☞ "하루 매출 5억 찍었는데" 제주의 명동 어쩌다…상인도 떠난다[르포]
☞ 김호중 징역형 선고된 날…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안한다"
☞ "50만원 넣으면 10만원 더 준대"…이 적금 출시 23일 만에 1만명 가입
☞ 도지코인 국내 거래대금=코스피…시총은 현대차 2배
☞ "계속 카운팅해서 나와"…200억 건물주 유재석, 저작권 수입도
☞ 사강, 남편 사별 후 근황…"남편 일하던 회사 근무" 유품 그대로
☞ "일본보다 비싼데 굳이"…제주 외면하는 사람들, 상가도 텅텅[르포]
☞ "인생 똑바로 살아" 지인 말에 격분…흉기 휘두른 40대 징역 4년
☞ 일본산 방어를 국산 둔갑…"제주 가면 바가지" 관광객 손절 이유
☞ "여자 안 때렸다"던 징맨 황철순, 돌연 반성문…2심서 감형받았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 송재림, 생전 인터뷰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이혼 소송 중 열애?…변호사 "황정음 따라하면 큰일나"
☞ "마약했다"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이 급히 지운 글
☞ "18살 첫 출산→아이 셋 아빠 다 달라"…11살 딸, 막내 육아 충격
☞ "하루 매출 5억 찍었는데" 제주의 명동 어쩌다…상인도 떠난다[르포]
☞ 김호중 징역형 선고된 날…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안한다"
☞ "50만원 넣으면 10만원 더 준대"…이 적금 출시 23일 만에 1만명 가입
☞ 도지코인 국내 거래대금=코스피…시총은 현대차 2배
☞ "계속 카운팅해서 나와"…200억 건물주 유재석, 저작권 수입도
☞ 사강, 남편 사별 후 근황…"남편 일하던 회사 근무" 유품 그대로
☞ "일본보다 비싼데 굳이"…제주 외면하는 사람들, 상가도 텅텅[르포]
☞ "인생 똑바로 살아" 지인 말에 격분…흉기 휘두른 40대 징역 4년
☞ 일본산 방어를 국산 둔갑…"제주 가면 바가지" 관광객 손절 이유
☞ "여자 안 때렸다"던 징맨 황철순, 돌연 반성문…2심서 감형받았다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고려아연 최윤범 "이사회 의장직 물러난다"…깜짝 선언 배경? 24.11.13
- 다음글제이엘케이, ISC서 AI 활용 고난도 급성 뇌경색 검출 민감도 향상 발... 24.11.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