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이냐"…쭉 늘리고 비틀고 구부리는 디스플레이 공개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슬라임이냐"…쭉 늘리고 비틀고 구부리는 디스플레이 공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1-12 23:10

본문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처음으로 화면이 최대 50% 늘어나는 스트레처블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 지난 5년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화면 연신율늘어나는 비율을 구현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이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든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다. 얇고 가벼운 데다 의류나 피부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접착할 수 있어 향후 패션,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 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한 시제품은 12인치 화면이 최대 18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컬러를 동시에 구현한다. 앞서 2022년 공개한 1차 시제품 대비 최대 연신율이 기존 20%에서 50%로 2배 이상 높아졌다. 연신율이 높을수록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1만 회 이상 반복해서 늘이거나 구부러뜨려도 문제없는 내구성도 확보했다. 4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 분의 1m 이하의 발광다이오드LED를 발광원으로 사용해 외부 충격이나 온도 등의 환경에서도 선명함을 유지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향후 패션, 웨어러블 기기, 모빌리티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화면이 올록볼록한 형태로 튀어나와 조그다이얼좌우 회전하는 다이얼 역할을 할 수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소방관 화재 진압복에 부착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등 활용 사례도 함께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콘택트렌즈에 쓰이는 특수 실리콘 소재 기판의 특성 개선 및 배선 설계 구조 신규 개발 등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유연성을 향상시켰다"며 "당초 국책과제 목표였던 ‘연신율 20%’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박세영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친딸 맞아요?”…백인 딸 낳은 흑인 엄마, DNA검사 받게 된 사연

유재석, 하하 결혼식 축의금 1000만원 냈다…조세호는?

[속보]‘대북송금 사건’ 이재명 재판부 “재판 생중계 고려하지 않아”

[속보]트럼프 2기 국무장관은 ‘공화당의 오바마’…대중 강경파 루비오 유력

‘전처 폭행’ 논란 김병만…“대법원에서 인정 안돼” 반박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5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2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