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연돈볼카츠, 상생 효과"…가맹점주 "대충 넘어가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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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 동반성장 방안과 비전을 공유하는 ‘상생 간담회’를 가진 후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더본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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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는 9일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더본코리아의 가맹사업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송명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지영호 기자 |
더본코리아는 지난 13일 본사 주도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 올해 3차례 상생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연돈볼카츠 점주의 수익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가 상생의 성과로 내세운 부분은 매출 확대다. 지난 7월 출시한 뚜껑열린치킨도시락뚜열치의 인기가 전체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서 8~10월 매출은 전달 대비 124%가량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 홍보 활동으로 프로모션 기간10월 15일~17일 해당 메뉴의 점포당 일 판매량은 311건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기준 매장별 월평균 매출은 3400만원 정도다.
더본코리아의 상생 성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주협의회의 반응은 냉랭하다. 수익 과장 문제를 제기했던 가맹점주협의회와의 협의 대신 본사 정책에 동조하는 일부 가맹점주 중심으로 간담회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윤기 가맹점주협의회 공동회장은 "본사는 매출이 나지 않아 폐점한 가맹점주나 과장된 수익을 믿고 창업했다 손실을 본 가맹점주를 외면하고 보여주기식 상생 협의를 하고 있다"며 "협의회와는 어떤 상생 협의도 진행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사의 이런 행태는 과거의 부실 운영을 대충 얼버무리려는 행위"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6월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본사가 계약을 앞둔 예비 점주들에게 허위·과장으로 매출과 수익을 과장했다는 것이 신고한 배경이다. 가맹점주협의회는 "홀 매출만 3000만원"이라는 본부 점포개설 담당자와의 녹취를 공개한 바 있다. 반면 더본코리아는 월매출 1700만원 수준의 예상매출 산정서를 제시했다고 맞섰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안정적인 매출 활성화와 실질 수익 개선을 위해 상생협력 소통 조직을 강화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히트 메뉴를 추가 개발하기 위해 Ramp;D연구·개발팀과 브랜드팀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연돈볼카츠가 더 큰 자생력을 갖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의 노력과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상생협력 소통 조직 강화와 신메뉴 개발, 거점 지역 출점 확대 등 상생 활동을 기반으로 건강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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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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