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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해도 직접 위로해 주는 회장님"…최강 양궁 선수들 부러움 살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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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7회 작성일 24-08-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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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이 전훈영 선수에게 개인전 경기 이후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비록 개인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 후배들을 이끈 ‘맏언니’로서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맡은 정 회장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이 끝난 뒤 전 선수를 따로 찾아갔다.


전 선수가 홀로 개인전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것을 위로해 주려는 이유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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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선수는 4강에서 ‘대표팀 에이스’ 임시현 선수를 만나 세트 점수 4-6으로,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프랑스의 리사 바르블랭에 4-6으로 패했다.

전 선수를 직접 만난 정 회장은 전 선수가 대표팀 맏언니로서 대회 기간 내내 후배 선수들을 다독이고 잘 끌었던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올림픽 기간 내내 양궁 경기장을 찾아 현장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한 정 회장은 경기 때마다 탈락 선수에 대한 위로 역시 잊지 않는다.

지난 도쿄올림픽 때에는 김제덕20 선수가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하자 정 회장이 김 선수에게 직접 전화해 “너는 이제 17살이야. 금메달 2개에 그친 게 길게 보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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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땐 김우진32이 32강에서 탈락하자 정 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김우진을 격려하기도 했다.

스포츠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회장사를 맡으며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국내 단일 스포츠 종목 후원으로는 최장기간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2021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파리올림픽 지원 방안을 논의했고 파리 대회 양궁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진천선수촌에 설립했다.

파리 현지에서도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10㎞ 떨어진 곳의 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빌려 양궁 국가대표팀 전용 연습장을 마련했다.

이 연습장에는 훈련과 휴식 공간이 모두 갖춰져 예선과 본선까지의 공백 기간 선수들은 이 곳에서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언제든지 선수와 1 대 1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을 비롯해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해 교정을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와 최상 품질 화살을 선별하는 ‘고정밀 슈팅머신’ 등 첨단 양궁훈련 장비를 아낌없이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이같은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한국 양궁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 5개를 모두 쓸어담을 수 있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lt;10-10gt;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은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최강’ 한국 양궁이 올림픽 금메달을 독식한 것은 금메달 4개가 걸려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사상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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