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내며 버티고 버티다 결국…경매 11년 만에 가장 많이 쏟아졌다 [부동...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이자 내며 버티고 버티다 결국…경매 11년 만에 가장 많이 쏟아졌다 [부동...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8-05 07:51

본문

뉴스 기사
7월 부동산 임의경매 1만3631건


이자 내며 버티고 버티다 결국…경매 11년 만에 가장 많이 쏟아졌다 [부동산360]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연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임의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11년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다. 집값 상승기에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한 이른바 ‘영끌족’ 물건이 경매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등 포함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1만363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7월1만4078건 이후 월간 기준으로 11년 만에 최다 기록이다. 전월1만983건 대비 24.1% 증가했고 전년9328건 대비 46.1% 늘었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때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담보로 잡은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금융회사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을 연체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강제경매와 달리 별도 재판 없이도 가능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총 33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2025건 대비 62.9% 증가했다. 특히 ‘빌라왕’ 등 전세사기가 많았던 수원시의 신청 건수는 277건으로 전년66건보다 319.7% 뛰었다. 수원시 내에서도 권선구의 신청 건수는 149건으로 전년34건의 네 배에 달했다.

이어 경상남도1273건, 경상북도1188건, 충청남도966건, 부산881건, 제주도793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의 임의경매 등기신청 건수도 전년476건 대비 73.7% 급증한 82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4월858건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다. 25개 자치구 중에서 구로구가 전년13건 대비 16배 증가한 20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임의경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상가·지식산업센터 물량이 구로구에 집중된 영향”이라며 “가산디지털단지 지식산업센터와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오프형 상가의 수익률이 저조해 임의경매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임의경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선임연구원은 “임의경매는 채무자가 이자를 갚지 못해 은행 등에서 신청한 경우가 대다수”라며 “아직 금리가 높아 한동안 경매 진행 건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금리가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이미 대기 중인 경매 물건이 많아 임의경매 신청 건수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2050747_0.gif


dodo@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용준형과 결혼 현아, 혼전임신설 일축시킨 무대 의상
▶ "패자의 품격을 보여줬다" 삐약이 신유빈 경기 후 행동에 감동한 日[파리2024]
▶ "얼마나 억울한지" 백종원 하소연했지만…더본코리아 상장심사 결국 연기
▶ “항문·발가락 없는 아이 낳는 것이 일상”…북한 핵실험으로 유령병 확산
▶ ‘음주운전 자숙’ 리지, 성형설 부인 “턱 안깎았다…어플 사용”
▶ 펜싱 銀 윤지수, 알고보니 롯데 레전드 투수 윤학길 딸[파리2024]
▶ 첫 금메달 오상욱이 선물받은 고급 시계에 “입이 쩍~”[파리2024]
▶ “동생들 먼저”…‘양궁 맏언니’ 전훈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빛났다 [파리2024]
▶ 단식 4위 신유빈 "이게 나의 실력, 더 노력 할 것"[파리2024]
▶ 어깨 탈구에도 출전 강행…‘착지 실수’ 여서정 도마 결승 7위[파리2024]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0
어제
2,268
최대
3,216
전체
555,32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