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3분기 영업손실 105억원…순이익은 전년比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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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06억원, 영업손실 105억원, 당기순이익 65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은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사社의 연결회계처리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577억원로,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
별도기준으로는 누적 매출액 7102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090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특히 법인세 경정청구 환급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대해 회사 측은 미주 및 아프리카 권역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의 경우 브라질 법인이 상반기에 HIV면역결핍바이러스, C형 간염 진단키트의 정부 입찰 수주와 코로나19, 뎅기열 바이러스 진단 제품 공급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5145억원, 영업손실 360억원, 당기순이익 360억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증가, 영업손실은 83.5% 개선된 수치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3분기에는 진단 토탈플랫폼을 구성하는 신속면역진단 등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실적을 견인했다"며 "제품별로는 HIV/매독 동시 진단키트를 포함한 성병 진단 제품과 말라리아 진단 제품의 매개감염 질병 제품군 등 코로나 외 제품들이 매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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